코멘트
김태훈

김태훈

5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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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악마가

영화 ・ 1977

평균 3.8

허무로 내몰린 청년들. 모순을 끌어안고 나아갈 것인가 혹은 자신을 지킨 채 그대로 서있을 것인가. 어찌 행동하든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청년과 어른을 구분짓는 차이는 자신을 배신했느냐 그렇지 않았느냐에서 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조리의 시대에서 어른이 아닌 청년이었기에 느끼는 고통과 허무, 고뇌를 소름끼치도록 잘 표현한 영화. 한없이 가라앉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그들을 내몬것은 아마도 악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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