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석
4 months ago

저개발의 기억
평균 3.5
세상은 사람들과 도시의 얼굴 속에서 다가올 파멸을 읽어내는데, 여기 부르주아라 불리던 이는 저개발의 늪에 스스로를 묶는다. 이 자발적 낙망은 부드럽고 달콤한 끝맛을 남겨서, 미사일 끝에 맺힌 매캐한 절멸의 냄새를 묻어버리기 때문이다.

김병석

저개발의 기억
평균 3.5
세상은 사람들과 도시의 얼굴 속에서 다가올 파멸을 읽어내는데, 여기 부르주아라 불리던 이는 저개발의 늪에 스스로를 묶는다. 이 자발적 낙망은 부드럽고 달콤한 끝맛을 남겨서, 미사일 끝에 맺힌 매캐한 절멸의 냄새를 묻어버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