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Laurent

Laurent

9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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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걸

영화 ・ 1988

평균 3.2

"Just wise up and not take the whole thing so seriously. I'll be okay." 테스가 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쳐다보는 그 많은 장면들을 볼 때마다 나도 같이 바람을 맞는 것 같더라. 친구 신시아의 말대로 속옷만 입은 채 노래하고 춤춘다고 아무나 마돈나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기꺼이 속옷 차림으로 내내 고군분투한 테스는 이미 마돈나였다. 잭이 테스 없이는 함께 일하지 않겠다 초강수를 두며 테스를 변호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완전 영화나 마찬가지였지만. (현실성 제로!) 그럼에도 이 영화는, 테스가 마침내 자신만의 오피스 데스크를 가진 첫 날, 그녀가 비서에게 커피 심부름을 할 필요 없다고 한 그 말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여담1, 자꾸 데이트 신청을 하는 잭에게 테스가 '내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거절하자 'Me? Naaah!' 외치던 잭. 엘리베이터 문이 닫힘과 동시에 보여진 해리슨 포드의 개구진 표정이 진짜 귀여웠다ㅋㅋㅋㅋ 여담2, 거래 성사 직후 계단에서 나눈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