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n
9 years ago

용서는 없다
평균 3.3
이 영화에 나오는 '남자들'은 성폭행 당한 여자에 대한 억울함을 "즐기지 않았다, 그 아이가 그럴 리 없다, 내 딸은 그런 여자가 아니다, 내 누나는 창녀가 되어버렸다" 라는 식의 창녀/성녀 이분법을 통해 해명하려 든다. 도대체 여기서 순결이 더러워지네 마네 따위의 이야기가 왜 나오나? 피해자의 고통과 상처, 두려움은 온데간데 없이 지워지고 그저 '내 여자가 남자들과 즐긴다고? 말도 안 돼!' 같은 평가와 억압만이 짓눌려지고 있어 숨을 못 쉬겠더라 영화 내내 여혐 정서 너저분하게 널려 있어 반은 포기하고 봤지만 옛날 영화라 해도 정말 촌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