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JJ

JJ

7 months ag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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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에서의 날들

영화 ・ 2025

평균 2.4

영국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내가 2점을 준건 (이 별 두개도 오로지 배경, 그리고 남주와 아버지에게 주는것) 이건 미국이 만든 배경이 영국인 영화이기 때문 + 소피아 카슨이라는 굉장히 시정할 것이 많은 배우의 굉장한 부자연스러움으로 인한 최악의 케미 때문이다. 여주인공에게 심한말 하는 거 죄송하긴 한데 넷플릭스에서 밀어주는 배우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미국인이 좋아한다는 blunt한 표현을 좀 해본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데기로 윤기흐르는 머리 (영국에 2박 3일만 여행을 가도 저런 머리는 “절대” 유지가 되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다) + 잤다일어나면 옅어지긴 하지만 완벽히 유지되는 아이라인 + 매번 일정하게 정돈된 눈썹 + 움직이지 않는 강남언니 이마 + 학업스트레스 때문에 한탄의 다리라는 게 생겼을 정도의 학교에서 매일 꽃보다남자 패션. 감독이 의도적으로 여주를 배경과 동떨어져보이게 둥둥 띄워놓고 싶은 거였다면 인정. 하지만 여주를 도자기 인형으로 만들어놓는게 남주의 서사와 감정선이 이토록 중요한 영화에서 이게 맞나??? 싶은 당혹감이 든다. 프레임에서 예뻐보이는 표정과 몸짓만 작위적으로 날리는 탓에 브리저튼에서부터 계속 연민을 뿜어내는 남주와는 연기의 결이 너무 다르다. 무슨 매끈한 자갈돌을 폭신한 화분 흙에 문대는 느낌임. 내용에 대한 불만도 차고 넘치나 스포방지를 위해 얘기하지 않겠지만, 한마디로 영화에서 일말의 고뇌나 진정성이 느껴지질 않는다. 영국 배경 이쁘게 담고 선남선녀 귀족문화 분위기 있게 보여준다고 영국 영화가 아니라고 .... 같은 넷플릭스인 원데이 드라마랑 너무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