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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

해성

8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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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몽

책 ・ 2000

평균 3.9

"사이보그라는 모티브를 따온 이유는, 번화가의 사이버 펑크 같은 유행과는 전혀 관계없이, 내 나름대로의 sf를 추구하는 과정 중에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고철마을은 모든 것이 파괴되어버린 미래의 세계다. 전통이나 신화도, 사상도 없다. 우리는 이미 그러한 세상에 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선악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인식하는 것이다. 무신경한 내면과 고달픈 현실과의 대비. 그리고 현실을 계속 인식해나가면서, 허무주의나 냉소주의에 휩쓸리지 않고,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 그것은 기분이 아니라 의지이고, 나를 지키는 <싸움>의 진짜 의미다. 그것이 <총몽>에서 그리고 싶었던 것이었다." - 1995년 5월 4일 / 유키토 키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