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3.5"사이보그라는 모티브를 따온 이유는, 번화가의 사이버 펑크 같은 유행과는 전혀 관계없이, 내 나름대로의 sf를 추구하는 과정 중에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고철마을은 모든 것이 파괴되어버린 미래의 세계다. 전통이나 신화도, 사상도 없다. 우리는 이미 그러한 세상에 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선악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인식하는 것이다. 무신경한 내면과 고달픈 현실과의 대비. 그리고 현실을 계속 인식해나가면서, 허무주의나 냉소주의에 휩쓸리지 않고,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 그것은 기분이 아니라 의지이고, 나를 지키는 <싸움>의 진짜 의미다. 그것이 <총몽>에서 그리고 싶었던 것이었다." - 1995년 5월 4일 / 유키토 키시로좋아요12댓글0
월터 핑크맨3.0거의 20년만에 다시 봤는데 예전에 봤을 때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기억 속에서는 인간과 자아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룬 명작 디스토피아 만화였는데 다시 보니까 그냥 평범한 액션 만화다.좋아요11댓글1
상맹4.0크 사펑세계관+기독교적은유+철학적고민+그로테스크 기괴한 이미지 + 나름 이미지적으로 의미있는 결말. 저 세기말 시대 일본 만화랑 애니한테 원했던 모든 게 들어있는 작품이네.좋아요9댓글0
정진환5.0감히 말하건데, 블레이드 러너보다 훌륭하다. 인간의 인간으로서 자각은 의심할 수 있는가. 인간의 후광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에 대한 철학적 질문으로 시대를 완전히 앞서나간 명작. 어떤 좋은 말을 붙여도 충분치 않다. 이하 스포 갈리의 삶에 대한 애착과 투쟁은 정말 감동적이다. 그리고 삶에 대한 투쟁과 그 의미를 찾는 여정이 고철마을의 쓰레기 같은 환경과 허무함에 대비되어 인간의 삶이 가지는 가치를 더 극대화시켜 묘사한다. 심지어 더 비참한 현실일 수록 갈리의 삶이 더 고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거기에 닥터 노바는 유물론적 허무주의에 근거하여 인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궤변을 던지고 삶에 대한 갈리의 애착과 맞물려 계속해서 더 큰 질문이 된다. 과연 인간은 왜 인간인가 하는 거대한 질문이다. 그리고 갈리는 투쟁을 통해 자유의지라는 대답을 찾아간다.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이며 그렇게 행할수 있는 것이 자유의지이고 그것이 인간의 정의 라고 말이다. 그렇기에 일관성이 없어도 이해가 된다. 덴의 분노도, 자팡의 원망도, 마카쿠의 지독함도 이해가 된다. 총몽의 모든 캐릭터는 저마다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이 있고 그 방식과 방향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이 계속 달라지더라도 삶은 원래 불확실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안에서 캐릭터들은 모두에게 주어진 각자의 업을 벗어나고자 자신의 삶 안에서 처절하게 몸부림친다. 그렇게 의미를 부여받고 입체적으로 묘사된다. 이 과정을 통해 덴, 자팡, 마카쿠 대표적인 세 빌런이 사라져 갈때 조금전만해도 분노에 치를 떨던 독자들이 작은 슬픔을 느낀다. 어떤이들은 너무 흔해진 설정이라서, 클리쉐라서, 많이 본 것 이라서 잘 모르겠다고 한다. 하지만 감히 다시 말하건데 제대로 다시 보고 노바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흔했던건 설정이고 캐릭터의 성격이지 이 작품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모든 매체 통 털어서, 인생 베스트 top 3.좋아요8댓글0
정대중5.090년대 최고의 SF 걸작만화. 현재까지도 이만한 SF만화는 없다고봐도 무방하다.(현재 일본서브컬쳐 상황을 보면 앞으로도 안나올 듯...) 그야말로 전설의 레전드 드라마, 액션, 캐릭터, 세계관, 그림, 디테일, 연출, 구도 메시지 등 무엇하나 흠 잡을게 없다.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작가의 질문은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도 통용되는 질문이 될 것이다.좋아요4댓글0
해성
3.5
"사이보그라는 모티브를 따온 이유는, 번화가의 사이버 펑크 같은 유행과는 전혀 관계없이, 내 나름대로의 sf를 추구하는 과정 중에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고철마을은 모든 것이 파괴되어버린 미래의 세계다. 전통이나 신화도, 사상도 없다. 우리는 이미 그러한 세상에 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선악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인식하는 것이다. 무신경한 내면과 고달픈 현실과의 대비. 그리고 현실을 계속 인식해나가면서, 허무주의나 냉소주의에 휩쓸리지 않고,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 그것은 기분이 아니라 의지이고, 나를 지키는 <싸움>의 진짜 의미다. 그것이 <총몽>에서 그리고 싶었던 것이었다." - 1995년 5월 4일 / 유키토 키시로
월터 핑크맨
3.0
거의 20년만에 다시 봤는데 예전에 봤을 때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기억 속에서는 인간과 자아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룬 명작 디스토피아 만화였는데 다시 보니까 그냥 평범한 액션 만화다.
상맹
4.0
크 사펑세계관+기독교적은유+철학적고민+그로테스크 기괴한 이미지 + 나름 이미지적으로 의미있는 결말. 저 세기말 시대 일본 만화랑 애니한테 원했던 모든 게 들어있는 작품이네.
정진환
5.0
감히 말하건데, 블레이드 러너보다 훌륭하다. 인간의 인간으로서 자각은 의심할 수 있는가. 인간의 후광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에 대한 철학적 질문으로 시대를 완전히 앞서나간 명작. 어떤 좋은 말을 붙여도 충분치 않다. 이하 스포 갈리의 삶에 대한 애착과 투쟁은 정말 감동적이다. 그리고 삶에 대한 투쟁과 그 의미를 찾는 여정이 고철마을의 쓰레기 같은 환경과 허무함에 대비되어 인간의 삶이 가지는 가치를 더 극대화시켜 묘사한다. 심지어 더 비참한 현실일 수록 갈리의 삶이 더 고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거기에 닥터 노바는 유물론적 허무주의에 근거하여 인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궤변을 던지고 삶에 대한 갈리의 애착과 맞물려 계속해서 더 큰 질문이 된다. 과연 인간은 왜 인간인가 하는 거대한 질문이다. 그리고 갈리는 투쟁을 통해 자유의지라는 대답을 찾아간다.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이며 그렇게 행할수 있는 것이 자유의지이고 그것이 인간의 정의 라고 말이다. 그렇기에 일관성이 없어도 이해가 된다. 덴의 분노도, 자팡의 원망도, 마카쿠의 지독함도 이해가 된다. 총몽의 모든 캐릭터는 저마다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이 있고 그 방식과 방향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이 계속 달라지더라도 삶은 원래 불확실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안에서 캐릭터들은 모두에게 주어진 각자의 업을 벗어나고자 자신의 삶 안에서 처절하게 몸부림친다. 그렇게 의미를 부여받고 입체적으로 묘사된다. 이 과정을 통해 덴, 자팡, 마카쿠 대표적인 세 빌런이 사라져 갈때 조금전만해도 분노에 치를 떨던 독자들이 작은 슬픔을 느낀다. 어떤이들은 너무 흔해진 설정이라서, 클리쉐라서, 많이 본 것 이라서 잘 모르겠다고 한다. 하지만 감히 다시 말하건데 제대로 다시 보고 노바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흔했던건 설정이고 캐릭터의 성격이지 이 작품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모든 매체 통 털어서, 인생 베스트 top 3.
네버엔딩 스토리
4.0
사이버펑크하면 떠올릴수 있는 몇 작품중 하나!
김수영
4.5
완벽한 작품이지만 엔딩이 아쉬웠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모나리자의 눈썹이었나보다.
Riverman
5.0
걸작
정대중
5.0
90년대 최고의 SF 걸작만화. 현재까지도 이만한 SF만화는 없다고봐도 무방하다.(현재 일본서브컬쳐 상황을 보면 앞으로도 안나올 듯...) 그야말로 전설의 레전드 드라마, 액션, 캐릭터, 세계관, 그림, 디테일, 연출, 구도 메시지 등 무엇하나 흠 잡을게 없다.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작가의 질문은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도 통용되는 질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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