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ushmore
5 years ago

여름의 책
평균 3.4
재작년 8월 여름 핀란드의 호수와 숲 풍경들이 떠올라서 이 책의 낯선 묘사들을 내가 봤던 장면들에 대입하면서 전생처럼 느껴지는 핀란드 여행 생각에 너무 좋았다.. 세우라사리라는 작은 섬에서 봤던 통나무 집들과 다양한 새들.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짧은 여름을 만끽하는 핀란드 사람들에 소피아와 할머니를 대입해 읽는 재미. 책의 마지막은 가을을 맞이하는데 책 전반에 짙게 깔린 죽음과 소멸의 기운이 서늘하다. 그리고 소피아 할머니한테 말 좀 이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