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주+혜

주+혜

9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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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메이커

영화 ・ 2015

평균 3.6

완벽한 여성영화 - 많은 사람들이 틸리가 마지막에 기차타고 가면서 어느정도 찜찜했을 거라고 하지만 내 생각에 기차에서의 굳은 표정은 '다시는 돌아가지 않으리라'는 굳은 결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였다. - 예쁘고 똑똑한 거기다 능력있는 마녀 혹은 미친여자, 그런 그녀를 구원하겠노라 다짐했지만 본인조차 구하지 못했던 슈퍼맨, 남근중심 사회에서 조금 벗어난 본인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밝히지 못했던 남자(사실 그는 '변태'라 규정되었을 뿐 진짜 변태는 주지사(완전남자) 아닌가!), 가부장제 권력 속에서 학대 당하는 여성, 강박증 걸린 여성.. 그리고 마지막엔 억압당하는 여성들의 연대, 복수까지. 완전하고 완벽한 여성주의 영화 아닌가. 보는내내 웃다가 울다가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