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얌주
6 years ago

아담
평균 3.0
많은 사람들은 세상을 이분법으로 바라보고, 심지어 그 세상이 넓어져도 사분법 정도로 바라본다. 사실상 그 구분자체는 의미가 없는데도. 이해는 둘째치고 겪지 않으면 알 수 조차 없는, 보통은 알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 이야기들을 내 일처럼 느끼고 겪어볼 수 있는 영화다. 게이의 동성결혼만이 우선순위가 되는 것에 반대한다든지, 트렌스를 배제하는 것을 반대한다든지, 소수 중에서도 소수인 사람들의 상황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영화.. 이런 이슈를 다룬 영화 중에서 그래도 나름 따뜻하고 밝고 공감가는 작품이라고 느껴져서 너무 무겁게 다루는 것보다 접근성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허나 실제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이 봤을 때는 어떨지 궁금하다. 어쨌든 이렇게 조금이라도, 인지라도 해야 다양성을 인정하든 이해하든 할 수 있지 않을까? 열려있다고 생각하던 나도 아직 모르는 것이 많고 내 무지가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줄 수도 있는데 아직도 세상은 전혀 알고 싶어하지도 않으니 이런 영화라도 더 많이 더 더 많이 나와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