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준
8 years ago

연합 함대 사령장관 야마모토 이소로쿠
평균 2.9
1. '일본 패망 하루 전'에서 육군 대신으로 나왔던 야쿠쇼 코지가 여기서는 해군 함대 대빵으로 나오는 바람에 초반에 되게 위화감이 있었다. 일본의 안성기가 아니라 일본의 최수종인 듯. 2. 야마모토에 대한 미화는 상당한 편. 야마모토가 삽질했던 것도 남의 탓으로 꽤 돌려져 있는데, 뭐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다. 사람이 어떻게 완벽하겠나. 그런 거 괜히 미화하는 게 더 없어 보이지. 3. 영화적 장치들과 캐릭터 활용은 꽤나 단순하다. 입체적인 캐릭터는 전무. 4. 감독은 젊은 기자를 화자로 삼아서 종종 나레이션을 넣으며 개입하는데, 마지막에 들어가는 나레이션이 되게 좀 그럴 듯 하게 병신 같다. '야마모토님이 부겐빌에서 죽은 후, 이 나라에는 전쟁을 끝내는 것이 가능한 인간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도대체 우리는 언제 무엇을 틀렸던 것일까요? 그리고 도대체 무엇에 패배한 것일까요? 그 대답은 50년후, 100년후를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 나라의 인간이 이 모두를 잊어버리는데 충분한 시간이겠죠.' 라고 하는데... 니들이 틀린 건 진주만 폭격한 거고, 패배한 건 핵 두방이 상대였지. 뭘 대답을 몰라 모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