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Ronny

Ronny

2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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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영화 ・ 2018

평균 2.8

2024년 02월 06일에 봄

시작부터 긴장감이 가득해서 영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궁금했는데 끝까지 보고 나니까 마음이 먹먹해졌다. 그 동안에는 대부분 자극적인 방식으로 활용됐던 다중인격을 소재로 이런 이야기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감탄했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 대한 전문지식은 없지만, 영화에서 묘사된 것만 봐도 당사자들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으리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영화 속 조나단과 존도 가상의 기술 덕분에 그나마 저렇게 사는데 실제로는 훨씬 힘들 것이다. 결말에 대해서는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조심스럽지만 결국 언젠가는 일어나야 할 일이 아니었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해온 오랜 친구이자 가족을 떠나보내야 했던 당사자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그가 떠난 이의 몫까지 오래오래 행복하고 값진 인생을 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