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uve
7 months ago

붉은 황금
평균 3.6
2025/8/23 pc 군인으로서 나라를 위해 참전한 결과, 전쟁 및 항생제 후유증으로 간신히 배달 기사로 삶을 영위하는 한 남자. 부유한 부모 덕에 외국 생활을 하다가 향수병이 생겼다며 부모의 호화 저택이 있는 이란으로 돌아와 한갓된 투정이나 부리는 또 다른 남자. 영화 내내 첫번째 남자가 경험하는 일들을 통해 무력감과 모욕감이 차곡차곡 쌓여가다 그 둘이 만나게 되고 결국 그 임계점을 넘는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실화를 바탕으로 각본을 써서 그런지 자파르 파나히의 다른 영화와는 결이 조금 달랐다. 훨씬 자극적이랄까. 강압적인 이란 정부와 부유층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으로 가득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