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정성우

정성우

5 day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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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왕따(재)

웹툰 ・ null

평균 3.8

사람들이 괴물이 되는 이유는 달 때문이 아니다. 개인의 선택 때문이다. 모두를 위한 선택은 사람들을 괴물로 만들었다. 소신을 지키는 선택은, 모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묻혀진다. 제목부터 느껴지는 강렬한 아이러니는 보는 이를 관통한다. 청불 제한이 풀린 모든 이들이 봐야할 0순위 작품. '싸울 구실을 찾는 건 쉽지만, 화해하는 구실을 찾는 건 원래 어렵다.' '쉬운 길이 옳을 리가 없다.' '다수가 무조건 옳을 리 없다.' 주옥같은 대사들과 그에 마침표를 찍는 작가의 후기. '39살의 내가 29살의 나를 월권하지 않는다.' 정말 오랜만에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니체 - 선악을 넘어서 中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나는 영원히 심연을 들여다보지 않을 수 있을까. 평생을 어리게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