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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형뮤지션

르네상스형뮤지션

4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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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스

영화 ・ 2019

평균 3.3

'증오는 싸움을 일으키지만, 사랑은 모든 죄를 덮어준다.' 풍족한 환경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며 가해자가 되어버린 오빠와, 가해자 가족으로서의 죄책감과 슬픔을 짊어진 여동생의 파동Waves. 플롯은 둘로 나뉜다. 인트로부터 넘나 힙하고 매력적이다. 누가 봐도 A24 제작 스타일. 영화 내내 강렬한 색감과 유려하게 흐르는 촬영은 발군이고, 뮤지컬 영화로 잘못 소개되었을 정도로 음악도 큰 부분을 차지. 느리게 흐르는 Radiohead의 True Love Waits는 감동이었다. 진정한 사랑은 기다리고 있을까. 마치 타일러의 현실처럼 프레임이 점차 답답하게 닫혔다가, 클라이막스에는 (마약에 절어 좁아진 시선과 매몰된 사고처럼)좌우로도 좁혀졌다가, 에밀리의 사랑이 시작되며 좌우가 다시 넓어지고, 후반 닫힌 프레임이 걷힌다. 인트로의 차내 360도 회전과 후반 360도 회전의 의도가 명확하다. 전체적인 연출 바이브도 그렇지만 닫히고 열리는 프레임으로 명백해지는 자비에 돌란의 영향. PDF로 배우에게 전달한 대본은 형형색색으로 꾸미고 폰트 사이즈도 다르게 갔으며 음악까지 링크했고, 심지어 변화하는 영화 프레임처럼 대본 폭도 조절했다고. 초기대 감독 명단에 올릴 만한 연출력. 개인적으로 최애 테일러 러셀 때문에 더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