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J
5 years ago

사이코지만 괜찮아
평균 3.7
11화까지는 내가 이걸 왜 보고있나 싶었다. 미스터리도 달달한 연애도 잡지못한 부족함만 느꼈다. 하지만 후반부를 보며 즐거워졌다. 이 드라마는 그게 주가 아닌듯 싶다. - 결핍된 세사람의 치유에 대한 이야기. '잊지마. 잊지말고 이겨내. 이겨내지 못하면 너는 영혼이 자라지 않는 어린애일 뿐이야.' 마음의 병으로부터 도망치지않고 이겨내면 성장한 어른의 영혼을 가질수있다. - 사람을 제일 좋아하던 내가 살다보니 사람에 지쳤다. 관계가 제일 어렵다고 느꼈다. 친했다가 불편한일이 생기면 해결하기보단 흔히말하는 손절을 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생기는 문제에서도 어느덧 나는 이해라는 포장으로 못본척 무시하며 내 마음을 지켰다. - 이 드라마는 내게 도망치지말라고 한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진 알수없지만 도망쳐서 그 불편해진 마음이 가끔 뚫고나와 나를 힘들게하는 일은 없지않을까. 앞으로는 좀 더 맞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