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HBJ

HBJ

7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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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

영화 ・ 2017

평균 2.9

'하나 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는 마치 우디 앨런, 혹은 노아 바움백-그레타 거윅 조합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뉴욕이 배경인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도 한몫하지만, 캐릭터들의 현실적으로 어색한 대사들과 사랑스러운 면모들 때문이다. 주인공이 우연히 전 남친과 아파트 이웃주민이 되며, 영화는 이 둘의 연애사와 현재를 보여주며 복잡미묘한 이들의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우디 앨런이나 노아 바움백 영화처럼, 이 영화 또한 최대 강점은 각본과 연기에 있다. 우선 주연 배우인 조시아 마멧이 정말 매력덩이다. 대사들을 어색하지만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동시에 호감적이고 사랑스러운 주인공을 연기하며 전 남친을 보는 복잡한 감정은 물론이고 과거 씬에서는 상대역 매튜 쉐어와 훌륭한 케미까지 뽐낸다. 대사들도 현실감이 있으며 각 캐릭터의 기분과 성격을 굉장히 잘 표현한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과거 회상이 좀 늘어진다는 것이다.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이 물론 중요하긴 하나 그닥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라 기본적인 장면들만 몇개 보여주면 될 것이 너무 늘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