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조이

조이

6 years ago

4.0


content

고독 깊은 곳

책 ・ 2018

평균 3.4

최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중인 김초엽 작가의 단편이 우아한 백포도주라면, 비슷하다면 비슷한 커리어를 가진 하오징팡의 단편은 씁쓸한 소주의 맛이다. 유독 지친 날 혼자 따라 마시는 향내없이 쓴 술 한 잔. 정서와 묘사는 풍부하고 서사에는 미련이 없다. 매 편마다 각각 한 장씩 그려지는 적요한 그림. 그나저나 젊은 작가님들 글이 왜이리 신산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