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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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보설림 5권. 하오징팡은 현재 중국에서 주목받는 젊은 SF 작가다. 2016년 SF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최고 권위의 SF 문학상인 휴고상 중편소설 부문을 수상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한 해 전인 2015년에 류츠신이 <삼체>로 휴고상 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한 후 2년 연속 중국 작가의 수상이라 더욱 화제가 되었다. <고독 깊은 곳>은 하오징팡이 2010년에서 2016년까지 발표한 중단편소설이 묶어낸 소설집으로, 휴고상 수상작 '접는 도시'가 수록된 첫 책이다. '접는 도시'는 인구가 엄청나게 불어난 베이징의 미래 모습을 그린다. 인구를 감당하지 못한 베이징은 '도시를 접는다'는 기발한 대안을 내놓는다. 도시를 접어서 네모반듯한 큐브 형태로 만든 다음 지반을 뒤집으면 또 다른 도시가 나타난다. 24시간을 주기로 지반이 뒤집히는데, 한쪽 면이 지상에 나와 있는 동안 반대쪽 면의 도시는 접힌 상태로 지하에서 휴면한다. 도시를 접어서 공간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시간을 나누어 쓰는 셈이다. '접는 도시'는 제3공간 주민인 라오다오가 딸의 유아원 등록비를 벌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제1공간으로 몰래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시적인 은유와 우아한 감성이 도드라지는 표현력, 치밀한 인물의 내면 묘사 등이 하오징팡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그러면서도 현실을 냉철하게 관찰하는 사회의식, 전달하려는 주제를 깊이 있게 사색하는 이성의 힘이 작품 전반에서 느껴진다. <고독 깊은 곳>은 하오징팡의 작품 색채를 잘 보여주는 소설집이자 그녀가 SF 작가로서 점차 무르익어가는 지점을 포착한 스냅사진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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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4.0
SF의 배경 속에서 휴머니즘을 녹여내다 영화스타그램 조잘조잘 @cho.__.jal
설어진
1.5
스포일러가 있어요!!
조이
4.0
최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중인 김초엽 작가의 단편이 우아한 백포도주라면, 비슷하다면 비슷한 커리어를 가진 하오징팡의 단편은 씁쓸한 소주의 맛이다. 유독 지친 날 혼자 따라 마시는 향내없이 쓴 술 한 잔. 정서와 묘사는 풍부하고 서사에는 미련이 없다. 매 편마다 각각 한 장씩 그려지는 적요한 그림. 그나저나 젊은 작가님들 글이 왜이리 신산한가.
SRP
4.0
『고독 깊은 곳』이라는 책 제목은 내가 SF 소설에 대해 갖는 감상과 관련이 있다. SF 소설을 쓰는 것은 가능성의 세계를 구상하고 그 세계의 끄트머리에 인물을 세워놓는 일이다. 그때 가장 쉽게 느끼게 되는 것은 탄생과 소외라는 감각이다. 세계에서 떨어져 나오는 느낌 보다 더 고독한 것이 있을까.
우주적시점
4.0
스포일러가 있어요!!
ggwang
3.5
<접는 도시>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이승혁
3.0
접힌 종이의 면들이 원래 위치에서 멀어져 가까워졌듯, 멀지 않음에도 먼 곳과 먼 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띄워냄으로써 가깝게
aByss
2.0
내가 소프트SF 취향은 아닌가보다. 너무 말랑해서 금새 휘발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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