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소현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평균 2.4
2017년 06월 21일에 봄
반년밖에 안 지났지만 단언컨대 2017년 내 최악의 영화가 확실하다. . 이거 보고 폭풍 눈물 흘림!! 한 30번은 하품한 거 같네. 살다가 영화보면서 이렇게 많이 하품해본 적은 처음인데 나중엔 하품을 안 하는데도 계속 눈물이 났을 정도. . 물론 이것도 깨어있을 때였지, 대부분은 졸고 있었구요. 졸다 깨면 터지고, 졸다 깨면 터지고, 터지는 소리에 깨고를 반복. 분명 시간이 흘렀는데 난 왜 같은 장면을 보는 기분일까. . 151분이라는 어마무시한 러닝타임 때문에 시간이 너어무나 안 가는 것. 징하게 길기도 넘나 긴 것. (아맥만 아니었음 진작에 뛰쳐나갔음.) . 내 왓챠 선호감독에 마이클 베이 있단 말입니다! 아마겟돈, 더 록, 아일랜드 다 평점 높게 줬구요. (아니 근데 코요테 어글리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도 선호감독에 포함시키면 어쩌란 건지ㅠㅠ) 심지어 트랜 1 만든 것도 베이 감독이잖습니까! 근데 안 본 사이에 왜 이렇게 변함ㅠㅠㅠㅠㅠ 당신은 내게 심한 모욕감을 안겨주었어. . 아맥 도장이랑 포스터에 13000원 지출했네요. 영화에는 한푼도 지출하지 않음. (아맥 여권 ㅂㄷㅂㄷ 싸우자!) . 조조로 보고 나왔는데 고된 하루가 끝나갈 때쯤 느낄만한 피로감이 몰려와 결국 예매해놓은 다른 영화 취소하고 집에 감. - 저 메박 MX 사운드트래커 당첨되었는데 망할! 시사회로 이 영화를 보여줬답니다. 호호호. . 그나마 아맥으로도 못 살리는 영화를 MX가 아주 쬐금 소생시키긴 함. 사운드가 좋으니 '같은 영화 맞나?'란 생각을 하긴 했는데... 시간 관계상 30분 정도만 보고 나왔다는 게 함정. . 문제는 미션 때문에 이 망할 영화를 MX랑 일반관에서 2번이나 다시 봐야 하네요 하하. . 그나저나 남은 두 번 다 안 졸고 보는 게 가능할까... 비교글 쓸 수 있으려나..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