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크테일
4 years ago

전로정전
평균 3.6
전로정전이라는 제목의 뜻을 제대로 알고 봤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양조위 초기작~ 룰랄라~"하면서 본 것이 아쉽다 (양조위도 주윤발도 주연이 아닙니다).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사회의 혐오와 차별, 시스템의 부재에 대한 이야기인데 1986년의 영화에서 담아낸 조현병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혐오가 2021년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속이 쓰리네. - 전반적으로 좀 극단적이고 사회의 혐오를 지적하면서도 내러티브에는 편견과 혐오가 스며있다. "시대적으로 약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거겠지"하고 생각하면서 보려고 노력했지만, 역시 보는 내내 "오히려 편견의 강화에 일조하는 거 아닌가, 이 영화?"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