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pang2003
2 years ago

더 뉴 룩
평균 3.5
디올과 샤넬, 발망, 발렌시아가. 명품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에 ‘오픈런’부터 계급까지 만들어내는 브랜드들이다. 4명 모두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전쟁으로 참혹했던 20세기 초중반 패션 브랜드로서 ‘꽃’을 피웠다는 공통점도 있다. <더 뉴 룩>(The New Look)은 크리스티앙 디올, 코코 샤넬, 피에르 발망,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등 세기의 디자이너들의 실화를 그린 드라마다. 프랑스가 배경이고 프랑스인 캐릭터가 주로 나오지만 대사는 모두 영어이다. 미국·영국식 영어가 아닌 ‘프랑스식’ 영어요, 프랑스 배우인 줄리엣 비노쉬는 물론이고 각각 호주와 미국 출신인 벤 멜덴슨과 존 말코비치도 프랑스 억양이 잔뜩 묻은 영어로 연기한다.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이라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점이 거슬리면서 종종 실소가 터진다. 총 10개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고, 지난 2월 14일 1~3화가 한꺼번에 공개됐고, 이후 매주 수요일 한 편씩 업로드된다. ‘정주행’이 취향이라면 마지막 화가 공개되는 4월 초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 개인적으론, 명품엔 환장하면서 그들의 이야기엔 어떨런지 자뭇 궁금키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