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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ang2003

lupang2003

6 month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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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의 일생

영화 ・ 2024

평균 3.6

스티븐 킹의 단편을 원작으로 하며 작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오픈후 미국에선 올해 6월 6일 일부 극장 공개후 6월 13일 전국 개봉됐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선 개봉 소식이 없다. 이 영화는 죽음에서 삶으로, 그리고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며, 척의 인생이 어떻게 하나의 ‘우주’가 되었는지 보여준다. 그의 기억 속에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스쳐간 인연들이 모두 살아 숨 쉬고 있다. 척의 삶이 끝나는 순간, 그와 함께했던 모든 이들의 세계도 함께 사라진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도 슬픈 진실인가? 삶을 춤추듯,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선명한 메시지. 영화의 중반, 척이 낯선 거리에서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장면은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그는 곧 죽음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음악이 흐르는 순간을 온전히 즐긴다. ‘온리원’의 삶이란, 남과의 비교가 아닌, 나만의 리듬을 찾고, 그 리듬에 따라 춤추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척의 춤은 바로 그런 삶의 태도를 상징한다. 우리 역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주저하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춤을 춰야 하지 않을까? 남과 다른 길을 걷는 용기, 내 안의 우주를 믿는 자신감,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의 비결임을 척은 온몸으로 보여준다. 나도, 당신의 삶도 하나의 우주다. 영화 <척의 일생>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척이 살아온 39년, 그 안에 담긴 수많은 기억과 사랑,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어지는 ‘고마움’의 메시지는, 우리 각자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일깨워준다. 평범함이 아닌 ‘새로운 차별화된 가치는, 바로 내가 나로서 살아가는 것, 그리고 내 삶의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