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oasisdy

oasisdy

9 years ago

4.5


content

나, 다니엘 블레이크

영화 ・ 2016

평균 4.1

햇볕이 잘드는 바다만큼은 끝내 팔지 않았던 목수,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증빙되는 프린트물보다는 직접 발로 뛰어 연필로 사각사각 담아낸 공책, 절차앞에서 무시된 인간의 존엄성을 외치는 평범한 소시민, 칼바람 부는 세상속에서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가졌던 다니엘 블레이크. 자본과 편리함에 무기력해지고 냉소적으로 일관하는 현대인들을 투영한 이 영화는 의료민영화나 좌파이야기가 아닌 결국 우리의 존재를 묻는 아프지만 따뜻했던 영화였어요. 영화가 울지 않아서 제가 대신 온 마음을 담아 뜨거운 눈물을 흘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