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HBJ

HBJ

5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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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리 언더 컨트롤

영화 ・ 2020

평균 4.0

'토탈리 언더 컨트롤'은 미국의 코로나19 판데믹의 첫 수개월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급히 공개된 이 영화는 마치 유권자들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상기시켜주려고 한 듯하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뉴스로 꾸준히 본 사람이라면 사실 이 영화가 엄청 새로운 내용을 알려주진 않는다. 영화는 시간 순서대로 미국에서 코로나19 판데믹이 전개된 과정을 되짚어보고, 미국 정부의 실수들을 지적하며 이 실수들이 어떤 결과들로 이어졌는지, 그리고 그 실수들을 덮기 위해 계속해서 안 좋은 선택들을 하는 트럼프 정권의 만행을 비판한다. 이 판데믹으로 드러난 미국 의료 체계의 결함들과 사회적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언급하지만, 결국 영화는 자기 국민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더 나아가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주 메시지다. 영화는 미국의 코로나19 판데믹은 트럼프의 실패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를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그 실패 과정을 알려주기 위해, 혹은 상기시켜주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한창 진행 중인 이슈에 대한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아직 이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지만, 어쩌면 훗날에 이 판데믹을 다시 볼 때 꽤나 인상적이고 생생한 언론 자료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