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김수민

김수민

10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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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범

영화 ・ 2016

평균 3.6

지금까지 용산 영화를 세 편 봤다. 참사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 용산참사를 진압하던 특공대 이야기 그리고 공동전범이다. 이 영화들은 피해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피해자는 흔히 ‘선하거나’ ‘악행을 저지르면 안 되고’ ‘순박해야한다’고 그려진다. 공동정범은 피해자들을 ‘순박하게 살다가 피해 입은 사람’이 아닌, ‘인간’으로 보여준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 그런데 그 ‘일’이 정부의 폭행으로 생겨났다. 한 사건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넣었나. 그 속에서 사람은 어디까지 약해질 수 있는가. 또 이 사람들은 얼마나 절박한가. ‘공동정범’은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하게 해석된다. 누가 공동정범인가? 공동정범인가? 공동인가? 정범인가? 벌은 무엇인가? 누가 벌을 받아야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