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두박질봉변
1 year ago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
평균 3.7
계급 논의가 지워진 청년 담론은 위태로웠다. 청년들은 때로는 기성세대에게, 때로는 같은 세대의 여성에게 또는 남성에게, 때로는 진보학자에게, 마지막으로는 '의지가 약한 자기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며 불안정성의 원인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세대와 계급의 교차로에서 만난 청년들은 그들이 경험하는 어려움이 자신이 청년이기 때문인지, 자신이 속한 계급 때문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세대와 계급의 교차로에 있는 청년들에게 불안정성은 중첩되어 드러났다. 복잡한 교차로에서 우리는 어떻게 교통정리를 해나가야 했을까. - 1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