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민
11 months ago

기나긴 이별
평균 3.7
진실을 마주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고통이었을 70년대의 미국 사람들. 그래서 픽션의 세계인 영화에서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흐름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 진실을 회피하는 것 자체가 이 영화의 플롯이며, 진지함을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의 시덥지 않은 농담으로 채워져 있는 초중반부를 지나 후반부에 마침내 맞이한 진실의 무게는 너무나 무거워서 무슨 일을 벌이지 않고서는 배길 수 없게 만든다. / 70년대 미국 영화들은 정말 보는 족족 다 걸작이라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