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lupang2003

lupang2003

8 month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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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브로드

영화 ・ 2023

평균 2.9

낯선 곳에서 시작된 미스터리를 그린 스릴러. 이 영화 분명히 새롭거나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작품은 아니다.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의 주요 서사와 그 아래에 감춰놓은 설정들의 미묘한 거리가 핵심이다. 보여주기는 하지만 들키지는 않을 수 있을 정도의 구조를 놓치지 않는 것.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톤을 유지하는 것, 한 장소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끊임없이 움직이게 만드는 것,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자 하는 것 모두가 이를 위해 존재한다. 이를 구조적 변주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제 막 장편 데뷔작을 내놓은 지오바니 푸무 감독이 만약 앞으로의 작업에서도 지금과 다른 형식으로 또 다른 우회적 구조를 완성해 낼 수 있다면, 주목해 볼만한 인물이 될 수도 있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