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지오백억

작은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평균 3.6
영화감독으로서 자신의 의무는 세상에 다양한 ‘작은 이야기’를 내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창작자로서 세상과 사람을 잇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실천. 영화라는 공동체에 대한 꾸준한 성찰, 그리고 따스한 애정이 잔잔히 묻어난다. 나라는 존재가 그리 짧지만은 않은 100년의 역사를 짊어지고 흐르는 영화라는 거대한 강을 이루는 물방울 하나라는 감각이었다. 영화제, ‘보이지 않는’연결을 실감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전부다. ‘책임질 수 있다’고 하는 창작자가 있다면 그쪽이 훨씬 위험하며 오만하겠지요. 표현이란 그런 것입니다. 먼저 스스로 거울을 앞두고 철저하게 사유할 필요가 있다. 직품화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점은 눈앞의 다자에게 귀를 기울이는 게 아니라 자신의 언어와 세계관으로 상대까지 덮어버리지는 않았나. 가냘픈 희망과 그럼에도 힘껏 싸우려는 동료를 위해 나는 앞으로도 계속 발언할 작정이다. 키린 씨가 가진 손도끼는 자기 자신 위로 들려 있다. 남을 향한 엄격함보다 더한 엄격함으로, 그는 본인을 지적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야스다마사히로 그는 감독이 대자본을 상대할 때 어떻게하면 주도권을 놓지 않고 농밀하게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지 함께 모색해준 파트너였습니다. 영화가 변하는 게 아니라 제가 변합니다. #진짜로일어날지도몰라기적 그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깨닫는 이야기를 양으로 묘사하고자 했습니다. 영화는 작품이 대어나는 시대에 따라 반응이 바뀌는 것이며, 창작자는 그것을 받아들여야겠지요. 영화를 하고 있기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 이 영화가 태어날 수밖에 없었구나’ *제가 스스로 정치적인 것, 사회적인 것을 의식하면서 영화를 만들고 있는 건 아니지만, 영화를 만들면서 깨닫게 되는 건 슬퍼하는 것보다 분노하는 게 더 강할 수 있고, 답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훨씬 더 넓어질 수 있다, 확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 연기 지도, 혼내지 않는 것. 기본적으로 촬영이 재밌다고 느낄 수 있게끔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힘들지 않아요. 시나리오를 쓸 때나 편집할 때나 현장에서 영화 찍을 때나 진짜로 재밌어요. 옮긴이의말, 소탈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할 때는 또 진지한, 그러면서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의 문제를 늘 정면으로 바라보는 감독의 글을 한 줄 한 줄 옮겨나가며 나는 이 사람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이 거기 있었다. #1년에100권 #배건_1년에100권 57/100 📚 ✔︎영화 괴물을 보고 그의 에세이가 읽고 싶어 산 책. 집에 있는 #걷는듯천천히 와 #영화를찍으며생각한것 도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 그의 겸손함이 좋다. 그는 사실 작지 않은 이야기, 크고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작은 이야기를 계속하겠다고 하신다. 앞으로도 그가 써내려갈 이야기가 기대된다. 태어나주셔서, 영화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Feat. 브로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