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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풀. 유랑단의 발걸음은 바람과 같다 그 바람 사이에서 나는 씁쓸달콤한 냄새 인생은 그저 살아가는 것이고 정처없이 떠도는 삶에서 사랑이란 더욱 하기 힘드니 또 떠나고 떠날 수 밖에... 떠나는 그대 뒤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씁쓸하게 다시 만남을 애원하며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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