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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현지

9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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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방

책 ・ 1999

평균 3.8

내가 나의 외딴방에 살던 시절, 내내 울며 읽었던 이야기. 매번 주저하듯 겨우겨우 이어지는 말들이 먹먹하게 마음을 좼다. 정말 사랑했었었었던 작품. . . '왜 내게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 방을 생각하면 한없이 외졌다는 생각, 외로운 곳에, 우리들, 거기서 외따로이 살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인지.' . '내게는 그때가 지나간 시간이 되지 못하고 있음을, 낙타의 혹처럼 나는 내 등에 그 시간들을 짊어지고 있음을, 오래도록, 어쩌면 나, 여기 머무는 동안 내내 그 시간들은 나의 현재일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