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뮴뮴
3.5

전차남
시리즈 ・ 2005
평균 3.6
전차남 포맷 영상화 괜찮을 듯. 가성비 갑으로 쉽게 만들 수 있을 듯. 오타쿠의 판타지 드라마. 겁쟁이의 순애보와 이상향적인 낭만의 전개를 잘 펼쳐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가능한 이야기일까? 모든 말 한마디 한마디를 더듬고 움찔하고 망설이는 찌질한 오타쿠 야마다같은 남자를 감싸주고 사랑해주고 먼저 다가가 줄 에르메스 같은 천사같은 여자가 존재할까? 물론 전차 안에서의 용기와 댓글을 통해 바뀌어가는 모습이 멋지긴 하였다. . 1화 . 어제는 감사합니다 전철 안에서의 당신의 용기에 무척 감동했습니다 다친 데는 괜찮으신가요? . 난 응원할게 한가지만 말할게 그 상대인 여성은 혼자지만 너에게는 모두가 붙어 있어 그런 거다 . 너에게 잃을만한 건 하나도 없잖아! . 다음 글에 따를게 전화해! 우리들을 위해서라도 변해줘! 지금부터 전화하겠습니다! . 2화 . 여자 주인공- ㅇㅈㅁㄹ님 닮았음. 문자 보고 놀라는 것, 호들갑 떠는 것, 문자 하나에 좋아하는 것, 문자 하나 보내고 설레발 치는 것. . 모르는 사람을 위해 그렇게 몸을 던지다니 엄청 용기있는 청년이라고 . 만나서 답례를 하고 싶은데요 안되나요?라고 해봐 . 죄송합니다. 이ㅎ런 좋은걸 받아서 이러면 오히려 죄송해요 뭔가 답례할 수 없을까요? 맞다 다음에 식사라도 같이 하시겠어요? 는 어때? 괜찮으시다면 대접하게 해주세요 . 엄청 빌고 있어 나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빌다니 처음이야 부탁한다 잘 되어줘! .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 있으세요? 어디서 만날까요? 좋은 곳 찾아볼테니까 결정되면 연락할게요 그럼 맵지 않은 곳으로 찾아둘게요 . 처음 가는 가게에서 가만 있는 것은 실례될 수 도 있으니까 걱정되면 먼저 먹어보는 것도 좋아 . 우리들도 조금은 전차남에게 도움이 됬을까 . 이 기회를 놓치면 일생 찬스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솔직히 하고 있어요 하지만 마음은 확실히 끌리고 있어요 물론 남친 있을지도 모르고.. 그래도 좋아지면 괴로울지도 모르지만 왠지 괴로워요 하지만 일개 독신남인 내가 이런것을 생각하는것도 굉장한것이라 그것은 여러분 덕택입니다 모두가 가르쳐주는 걸 듣고 읽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뭔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여러분의 응원 성원 때문에 조금은 나 성장한 것 같아요 모두의 도움이 나를 바꾸게 해준것 같아오ㅛ 왠지 짧은 동안이었지만... 엄청 길었던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모두들... 정말로 고마워 소중한 마음을 고마워 나 힘낼게!! . 3화 . 한 번 더 만나고 싶어요 라는 말을 하지 못해서 결국 조용히 걷기만 했다 . 나의 망상을 훨씬 초월하고 있어 . 또 전화할게요! . 말 못하는 모습 나랑 존똑..ㅋㅋㅋㅋ . 끝낼 수 있어? 너의 마음은 그래도 좋아? . 기분은 알겠지만 또 전화하겠다고 했으면서 안하는것도 실례라고 이런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힘들어지게 돼 . 나는 여자인데 에르메스씨는 전차씨에게 친구 대신으로 저하고 가게 찾으러 가자는 말을 듣고 싶은거 아니야? . 맛있는 밥이 먹고 싶을 땐 나한테 언제나 말해 . 저 여성하고 만나는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또 가주실래요? . 라는 건 센스가 없고 저도 가게 찾는 걸 취미로 삼고 있어요 가게 같이 찾을 친구 저라도 괜찮아요? . 사실은 어제 듣고싶었지만요 진짜로 같이 가게 돌아다녔으면 좋겠다고 좀 생각해본 것 뿐이라 이번엔 제가 가게 찾아둘게요 그럼 요번주 금요일은 어떠세요? . 전차남을 다음 스테이지로... . 넌 독심남의 빛이다 미래다! . 서핑할 수 있는 사람이란 동경하게 되요 . 요 3일간 게시판에서 떨어져서 혼자서 여러가지 생각했어요 그래서 알게 된건 에르메스씨를 향한 마음이었어 그녀를 생각할수록 무심결에 불안해져 하지만..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너네들의 말이 용기를 줘서 나한테 있어서 그녀와 이 게시판은 끊어도 끊어지지 않는 소중한 존재라는 걸 겨우 알았어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것만은 말하게 해주세요 너네들이라서 다행이야 고마워! . 새삼스럽지만 묻는다 전차야. 에르메스가 좋습니까? . 좋아해요 요즘에는 자나깨나 그녀생각만 해요. 4화 . 다음에는 제가 가게를 정할게요 . 마음에 담아놔봤자 아무 해결도 안돼 허물을 깨고 앞을 봐야지 . 언젠가 바다에도 데려가 주세요 기대할게요 . 메일주소 교환하죠! . 바다 이번주 일요일에 가도 괜찮을까요? 이번 일요일은 예정대로 괜찮으세요? . 오늘부터 앞으로 3일동안 서핑 할 수 있게 되면 문제 없잖아 죽을 각오로 특훈해 성공하면 거짓말이 아니게 되는거야 전차 달려!!! . 덕분에 눈이 떠졌어 거짓말을 진실로 바꿔보일게요 일요일에는 예정대로 괜찮아요 맑았으면 좋겠네요 . 예전에 거짓말을 해서 한명의 여성에게 상처를 줬다 그리고 모든 걸 잃었다 잃고 나서 비로소 그 여성의 소중함을 알았고 스스로 후회했다 그러니까 전차에게는 같은 잘못ㅇ르 반복하지 않았으면 했다 별로 서핑을 못해도 괜찮다 단지 거짓말을 했다는 걸 자각해줘 중요한 건 니가 에르메스를 생각하고 답을 낸다는 것이다 . 오히려 안심하고 있었어요 저는 당신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실은 처음에 식사 했을 때 웹서핑이 인터넷을 가지고 노는 것중에 하나라는 것을 말하지 못해서 거짓말을 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 전 이 상처의 수 만큼 당신을 고민하게 한 거군요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멋데로 잘못듣지 않았다면 그러니까 그건 거짓말이라고 할 수 없어요 . 매번 하는 말이지만 모두 고마워요 . 이모티콘 폭죽 효과 / 현실화 . 5화 . 집까지 바래다 드릴까요? . 역시 집까지 바래다 주실 수 있으세요? . 그녀는 살짝 내 손을 끌어서 문쪽으로 나를 끌었다 그래서 결국 둘이서 전철에서 내렸다 . 그럼 영화는 어때요? 어떤 영화 좋아하세요? . 그런 다정한 시간이 무척 행복하게 느껴졌어요 . 분명히 에르메스씨한테는 폐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나도 스토커하고 마찬가지일지도... . 남자가 있다 해도 폐가 된다 해도 상관없어! 너는.. 에르메스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잖아? .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이런 짓 할 생각은 아니었어요 저 여자하고 거의 말해본 적이 없어서.. 단지 어떻게 다가서야 할지 몰라서 단지 그녀한테 뒤돌아봐줬으면 한 것 뿐이었는데.. . 알아요 그 기분 . 거짓말이야 내 기분 따위 아무도 저도 여성하고 사귄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러니까... 상대의 마음을 전혀 몰라서 아오야마씨하고 어울리는 남자가 되려고 노력해봐도 역시 어울리지 않아써 아오야마씨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만큼 무서워요 언제 이 행복이 사라지겠지 하고.. 정말로 저는.. 엄청나게 한심한 놈이에요 회사에서는 엄ㅊ청 혼나고 가족한테는 바보취급 당하지 뭘 해도 잘 못하고 아오야마씨를 대할때도. 그래요... 전화 할 떄는 언제나 손이 떨리고. 목소리느는 더듬거리지. 지난번이랑 같은 옷이라고 여겨지기 싫어서 매번 새로운 것을 사요,. 그다지 술도 잘 못마시면서 아직 여유로워요라는 표정을 짓고 사실은.. 남친이 있는지 묻고 싶은데 대답을 듣는게 무서워서 묻지도 못하고 그러니까.. 당신의 기분은 너무나 잘 알아요.. 저도 스토커나 다름 없어요. , 그건 아니에요,. 저는 그 사람을 슬프게 하는 것 밖에 못헀어요. 하지만 당신은.. 이것이.. 그녀의 베스트 샷이에요. . 저도 당신처럼 되고 싶었어요 .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에요 이런 저를 응원해주고 혼내주고 격려해주고 그리고 지켜봐주는 동료들이 있어요 . 바래다 드려도 될까요? . 6화 . 오늘은 밤새서 전차의 고백을 생각해보자 모두들 제자리에 서랏! 옛써! . 샤오리는 전 애인 때문에 연애 겁쟁이가 되버렸다구 . 저라도 좋으시다면 언제든 상담해드릴게요 ☆ 무서워하지 말아요! 제가 반드시 지켜드릴게요! . 전차씨 레일을 스스로 끌 때가 왔어요 어서 고백해! . 전차야 우리들이 붙어있다 용기를 내서 다음 스테이지로! . 아뇨, 일을 중요시해주세요 이번엔 아쉽지만.. 다음에 보면 되니까요 그럼 일요일에 만나주세요 . 또 컴퓨터 상태가 이상해져서 역시 새 컴퓨터 살까 해서요 야마다씨 골라주시겠어요? 그 뒤에 맛있는거라도 먹으러 가요 . 사실은 아까 그 사람이 애인인가 하고 좀 질투했어요 그럴리가요 저 인기 없으니까요 적어도 저한테는 인기만점이에요 . 오늘은 저기 우연이어서 마음의 준비가 안됐지만 다음에 만날 때는 중요한 이야기가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 마음을 제대로 전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들어주시겠어요? . 네 제대로 들려주세요 . 다 다음에 만날때가 결전이 되는건 분명해요 서로 생각하는 건 이미 서로 알고 있어요 . 기적의 순간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 아니 이 기회를 잡았던 건 몇 번을 말해도 전차남의 용기 그 때 보고 못본 척 했으면 지금은 없어! 그 용기를 가진 사람이 우리들 10명중에 한명이라는 것에 건배! . 전차남 졸업 축하해!! . 7화 저에게 있어서 야마다씨가 옆에 있어주셨던 날들은 환상 같은 게 아닌 둘도 없는 시간이었어요 그녀는 저에게 있어서 둘도 없는 사람이고 그건 아직 현재 진행형이에요 이대로는 끝낼 수 없어요 . 야마다 츠요시 님 당신은 갖가지 시련을 넘어서, 천성인 오타쿠를 졸업한 것을 여기 수여합니다. . 조금만 시간 내주셔도 되요 여태까지 보이지 않았던 전차남의 일면을 보여줘! . 저기 말이에요 늘 전해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아오야마 씨가 환상이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오늘 저녁 7시. 첫 약속장소에서 기다릴게요 안오신다고 해도 기다릴거에요 실례하겠습니다. . 사랑 고백 러브 프로포즈 도미노 샴폐인, 하트, 반지 . 그녀를 기다릴 때는 영원한 것처럼 길게 느껴지고 그녀하고 만나고 있을 때는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요 그런 것을 많이 알려준 에르메스씨하고 연애를 후회하고 싶지 않아요 그걸 알게 해준건 역시 너희들이고... 모두에겐.. 언제나 기대기만 하는데 아무것도 답례못해주고 죄송해요.. 하지만 그 만큼 제대로 기다릴게요 분명 시간이 지남과 동시에 괴롭고 슬프고 무섭고 도망치고 싶어질거라고 생각해요 그럴지도... 힘내서 그녀를 기다릴게요 너희들이 있으니까.. . 왠지 말야 그 정도로 서투르고, 바보같은 남자는 나 열 받는단 말야 하지만 왠지.. 그냥 못 둔다고 할까 아 착각하지마 그 바보하고는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있잖아 시간의 속도는 일정하다고 생각해? 그녀석 이렇게 말했어 좋아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은 영원한 것처럼 길게 느껴지고 만나고 있을때는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지금 녀석은 너를 영원처럼 기다리고 있겠구나.. 랄까.. 뭐 기다리고 있다면 말이지.. 역시 이렇게 비가 내리니 이미 돌아갔겠지? 8화 . 전부 깨져버렸잖아 바보같아 . 솔직히 철 들 때 부터 오빠가 매우 싫었어요 하지만 요즘 조금은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분명히 당신하고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오빠는 당신을 위해서 변했어요 요즘 그런거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 단순히 굉장하다고 생각헀어요 본인 앞에서는 입이 찢어져도 못말하지만 그러니까... 오빠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거라면 이 이상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부탁합니다 . 가끔 슬쩍 보여주는 다정함에 불탄다 . 심장 박동기 오지게 두근 . 전차, 오타쿠였던 니가 에르메스하고 사귈 가능성은 애초부터 1%도 없었었어. 그걸 알고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잖아. 그걸 이제와서 상대가 잘생겼다 해서 그런 보통 레벨의 남자가 고민할 문제로 당황하지마! . 나는.. 전차의 사랑이 성취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니 자신이 납득 가눈 연애를 했으면 해 너의 용기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다. 나는 그 용기를 믿고 싶어. . 인생에서 제일 필사적으로 변해야할 때야 자신에게 져서는 안돼 . 있는 그대로의 저를 봐주셨으면 했어요 이런 저라도 좋으시다면 화해 해주세요 9화 야마다씨가 항상 가는 곳에 가고 싶어요 야마다씨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요 . 저기 손 잡지 않을래요? . 여기 저만의 비밀장소에요 알려준 건 아오야마씨가 처음이에요 . 지금부턴 둘만의 비밀장소네요 . 여기에 오면 용기가 생겨요 그래서 특별할 때 밖에 안와요 . 그럼 오늘은 뭔가 특별한가요? . 이번주 일요일에 우리 가족과 함께 식사하실래요? 그럼 자세한 건 나중에 얘기 해 드릴게요 . 이대로는 안되요. 이 게시판에서는 그녀와의 일들을 그대로 고백해왔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입장에선 심한 짓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게시판에 쓰지 않았으면 에르메스씨하고 둘이서 만날 수 없었얼거에요 이 게시판에 쓰지 않았으면 이렇게 자신이 좋아지지 않았을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멋진 동료들하고 만날 수 없었을거에요 항상 너네들이 곁에 있어줬으니까 난 이렇게까지 힘낼 수 있었어요 이 게시판은 저의 자랑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이 게시판을 그녀에게 가르쳐주고 올게요 나의 마음을 모두의 소중한 마음을 그녀가 알아줬으면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말 이상으로 마음을 담아서 너희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 야마다라는 남자한테 속은거야 그녀석 누나하고의 일들을 인터넷에 까발렸어 누나하고의 만남이라던가 누나의 트라우마를 재밌다는 듯이 일본 전체에 까발렸다고 . 댓글 페이드 장면 굳 10화 . 즐거웠나요? 즐거운 듯이 모두에게 들춰내면서 즐거우셨나요? 듣고 싶지 않아요 당신을 믿었던 제가 바보같아요 이제 제 앞에 나타나주지 말아주세요 . 모든 게시판, 전단지, 하늘 구름, 버스킹, 전철 현수막, 모든 곳에서 전차남 돌아와! 라고 외치고 있는 문구들 . 없어요 그런 멋진 사람 달리 없어요 . 나도 반드시 잘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말이야 후회를 남기지 않았으면 해 녀석은 아직 에르메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않았잖아 포기하는 건 그 뒤에 해도 늦지 않잖아 . 네들 정말 좋은 녀석들이구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필사적이 되다니 너네들 같은 녀석들이 주위에 있다면 내 인생은 더욱 즐거웠겠지 . 저의 등을 밀어준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인터넷의 어떤 게시판에서 알게됬어요 그래서 저도 실은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그 사람은 전차에서 술주정뱅이 때문에 곤란했던 에르메스씨라는 여성을 구한 것을 계기로 사랑을 하게 되는데요 전차남씨 당신은 여태까지 떠밀려 살아온 저에게 용기를 주었어요 ㅏ지만 당신은 아직 할 일이 남아있을거에요 게시판을 봐주세요 모두가 당신을 찾고 있어요 부탁이니까 게시판을 봐주세요 . 이제 그녀한테 전화할게요 분명 소리샘이겠지만.. 이 마음을 모두 부딪혀 볼게요 . 자폭 각오를 한 남자는 얼마나 용맹스러운가 . 괜찮아, 에르메스도 전차를 신경쓰고 있을거야 . 게시판을 봐주세요 저의 모든게 담겨있어요 부탁입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세요 마지막에 아오야마씨에게 드리는 메세지를 남겨놨어요 . 에르메스씨에게 이 게시판을 보고 분명 여러 의미로 놀랐을거라고 생각해요 저 자신도 부끄럽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여기에 써있는 말들에는 일점의 거짓말도 없어요 그건 여기 있는 모두에게도 말할 수 있는 거고 이름고 얼굴도 모르지만 그들은 저에게 있어서 진짜 친구에요 저에게 유일하게 자랑할만한게 있다고 한다면 그들하고 만난거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들이 있었기에 저는 당신을 포기 하지 않았어요 그들이 있기에 저는 당신에게 저 자신의 마음을 부딪힐 결심이 섰어요 내일. 둘만의 비밀 장소에서 기다릴게요 올때까지 기다릴게요 마지막으로.. 허락 없이 게시판에 글을 써서 당신에게 상처 준걸 용서해 주세요 -전차남 . 최종결전 힘내라 가라 전차 모든걸 부딪히고 와라 에르메스하고 잘 안되더라도 전차는 독신이 아니게 될거야 결과같은건 아무래도 괜찮아 우리들은 네가 고백해준다면 그걸로 충분해 11화 . 보이지 않는 전차남에게 사랑을 외쳐 용기를 전해줘! 당신 이름도 몰라! 당신 과거도 몰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몰라! 뭐, 그게 당연하지! 세상은 그걸 사랑이라고 부른다고! . 눈물 속에 희미한 당신 눈앞에서 쌓아둔 이야기를 하는 거야 그래도 우리의 목소리가 아침이 올 때까지 하다못해 누군가와 노래하고 싶어 어제의 당신이 어제의 경치를 버릴 뿐이야 새로운 나날을 이어주는 것은 새로운 당신과 나야 왠지 우리는 그걸 확인하지 세상은 그걸 사랑이라고 불러 마음의 소리를 잇는 것이 . 그 게시판을 보고 야마다 씨가 그 게시판 사람들을 의지했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야마다 씨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았어요 기뻤어요 야마다 씨가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는 게 굉장히 기뻤어요. 게시판 사람들도 좋은 사람들이더군요 그러니까 야마다 씨의 마음을 똑똑히 듣고 싶어서 여기에 왔어요 들려주실 수 있나요? .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요 아오야마 씨와 함께 있으면 모든 것이 빛났어요 지금까지의 저의 아무래도 좋았을 시간이나, 마을 경치도 그렇게 한심했던 제 자신도 모든 것이 마법처럼 단숨에 빛났어요 아오야마 씨가 저에게 빛을 비춰주셨기 때문이에요 아오야마 씨에게 소중한 것을 잔뜩 받아서 그런데도 저는 아무것도 갖고 있질 않아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요 하지만 하지만! 아오야마 씨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누구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요 저는 . (손을 잡으며) 힘내세요 (성욱: 우와..... 개쩐다.. 개이쁘다...) . 저는... 저는... 아오야마 씨를... 좋아해요 . 저도 야마다 씨를 좋아해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어주실래요? . 좋아한다고 말하니까 더 좋아졌어요 . 너의 성실한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응원해왔다 젊은이여! 인생을 즐겨라! . 도중에 빠진 적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끝까지 네 성장을 지켜볼 수 있었다 걸음마도 못 뗀 너는 게시판 사람들에 키워져서 훌륭한 남자로 자라 졸업까지 하게 됐어 전차야, 그녀의 손을 놓지 말아라 어떤 일이 있어도 앞으로너는 갖가지 일을 경험할 거야 꺾일 것 같을 때는 여기를 떠올려줘 무엇을 해왔는지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에르메스를 대했는지 부디 행복해라 그리고 게시판 사람들 모두 소중한 시간을 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