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위도현

위도현

4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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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체첸

영화 ・ 2020

평균 3.7

체첸의 성소수자들은 집에서, 길거리에서 영문도 모른채 납치되어 고문 당하고 구타 당하고 교정 강간을 당한다. 이 게이 사냥은 권력의 개들이 설계한 것으로 정치적 권력적 억압 수단이다. 물론 푸틴은 난 몰라용을 시전했지만. 성소수자들은 살기 위해 위험한 탈출을 시도하고, 러시아연방의 LGBT 활동가들 역시 목숨을 걸고 망명을 돕는다. 끔찍해. 다큐에 등장인물도 많지 않은데 두 명이나 실종됐다. 다큐이기에 피해자들의 등장은 필수지만 얼굴을 드러내면 표적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사용된 것이 딥페이크 기술. 나쁘게만 사용되던 것을 이렇게도 쓰는구나. 어쨌든 그 딥페이크 속에 목숨을 감추고 그들의 이야기가 진행되다 기자회견을 하면서 지워지는 딥페이크 속 진짜 얼굴을 보며 착잡했다. 걱정과 분노. 지금도 진행형이라 끔찍하다. 이 세상의 모든 혐오는 정치와 권력의 도구로 그 상대를 너무 아무렇지 않게 희생 시키는구나. 끔찍하고 슬프다. 부디 체첸의 그들과 이 세상 모든 성소수자들에게 평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