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마리아

마리아

4 years ag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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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동물원

책 ・ 2018

평균 3.7

처음 두 편 읽을 때까지만 해도 느낌이 좋았건만... 괜찮았던 것들 위주로 평을 쓰자면 종이동물원-엄청 좋지는 않은데 스타트로서는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읽을 수록작들이 점점 더 재밌어졌으면 완벽했을텐데. 천생연분-블랙미러의 평범한 에피소드 보는 정도의 재미. 소설로 읽기엔 깊이가 아쉽다. 고급 지적 생물종의 책 만들기 습성-순수하게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는 글이다. 스토리는 딱히 없다. 송사와 원숭이왕-결론만 말하자면 그렇게 재밌진 않다. 다만 일종의 변호사물로서 주인공이 선보인 재치가 마음에 들었음. 미후왕과 버디물 느낌도 나서, 장편화해도 괜찮았을 거라 생각한다.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몇몇 문장은 마음에 들었으나 너무 감상적으로만 흘러갔다. 그리고 다큐 형식 소설이란 게 일정 수준의 재미는 보장한다만 한계도 명확한 거 같다 파-나쁘진 않다만 주요 스토리가 15년 전 쯤에 생각한 소재랑 똑같아서 놀랍지 않았다. 태평양 횡단 터널 약사-대체역사 뉴딜정책 소재는 좋은데 결말은 역시나 다소 소설스럽지가 않다. 작가가 이야기꾼 타입은 아님. 캐릭터 소설가도 아니고. 레귤러-스릴러와 SF를 결합했는데 딱히 장점이 없다. 핵심 아이디어를 너무 의식하느라 유치하다는 인상마저 느껴진다. 그래도 드라마나 영화로 잘 만들면 평타는 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