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
8 years ago

황야의 결투
평균 3.6
웨스턴 영화 중 가장 마지막에 봐야 할 법한 이야기. 가장 뛰어난 서부극이냐는 물음에 선뜻 내어놓긴 어려워도, 가장 '존 포드다운' 서부극처럼 보이는 영화. 사랑과 우정, 일상에 정신이 팔려 (서부적인) 복수는 까먹은지 오래니, 이 무슨 요상하고도 낭만적인 웨스턴인가. 뻔한 복수와 총싸움에 파묻히지 않아도 서부는 서부다. 그 점에서 한글 제목은 정말 난센스. 정작 존 포드 본인은 이 영화를 굉장히 싫어했다는 것도 재밌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