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Laurent

Laurent

9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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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고기

책 ・ 2009

평균 3.6

아무도 내게 이런 선물을, 내 이름과 신분이라는 선물을 준 적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그 눈먼 노인이 닳아서 반들반들해진 손가락 끝으로 내 얼굴과 눈썹과 뺨을 만지던 감촉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단 한번도 엘 하즈 할아버지는 착각한 적이 없었다. 그는 나를 마리마라 불렀지만, 그것은 머리가 혼란스러웠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는 내게 이름과 여권과 떠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싶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