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Lemonia

Lemonia

8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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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 2015

평균 3.5

경제와 지역 발전의 이익을 위해 삶의 터전을 잃어 떠나야 하는 사람들의 초상. 과거에는 폭력적이고 대책없이 강제로 쫓겨났다면, 지금은 형식적이고 제한적인 대안을 갖추며 강제로 쫓겨난다. 시 당국은 재개발 이후 다시금 활성화 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하지만, 기약 없는 허공 속의 메아리로 돌아오는 일은 대한민국 도시 곳곳에서 빚어지는 현실이다. 산업화 시대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경제 개발 논리에 의해 사라지고 잊혀가는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그리고 잊지 않겠다는 다짐은 지금 사는 우리들의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