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영 화
6 years ago

율리세
평균 3.5
바르다 작품 중 극 영화를 제외한 다큐멘터리 형식을 띠는 영화들을 보며 항상 ‘사진첩’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단편을 보고 나서야 왜 그렇게 느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장을 펼쳐 보든 상관없이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이야기가 발견되는 마법같은 모션 픽쳐(motion picture). 사진에 매혹된 영화인간 아녜스 바르다가 세상을 바라보는 영화로운 시선. 그 경이로웠던 시선으로 나도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더 짙어진다. 거기서 잘 지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