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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잘코군

이잘코군

2 month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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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

책 ・ 2018

평균 4.0

1983년 초판 발행 이후,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해 1995년 개정판이 나왔다. 그로부터 다시 30년이 흐른 2025년 지금, 이 책은 조직 문화를 다룬 고전 중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저자에 따르면, 동기는 타인이 강제로 주입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개인의 내면에서 발생하는 것이기에, 리더의 역할은 ‘동기가 충만한 직원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그쳐야 한다. 저자는 관리자가 '코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코치는 팀의 승리에 대해 사적인 감정보다는 객관적이고 엄격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며,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과거에 훌륭한 실무자였어야 한다. 실무 역량이 검증되지 않은 관리자는 팀원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고,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을 덮고 나면 왜 제목이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인지 선명하게 이해된다. 조직 운영을 공장의 생산 공정에 비유해 품질과 효율을 높이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지금 봐도 매우 신선하다. 세월이 흘러 도구는 변했을지언정, 사람과 성과를 관리하는 본질은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