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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l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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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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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2023

평균 3.6

입 속에서 너울거리는 나비의 날갯짓을 해금해버리면. 그건 아마 흘러나오거나 새어 나오는 고요하고 점잖은 방식이 아니라, 얼기설기 서툴게 꿰맨 자리가 잡아채어 뜯기면서 비집고 나오는 모습일 것이다. 그 자리엔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이, 찢긴 나비의 날개처럼 흩어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