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J
2 years ago

이매큘레이트
평균 2.5
'이매큘레이트'는 이탈리아의 한 수녀원에 들어간 신실한 수녀가 처녀임에도 불구하고 임신하게 되는 호러 영화다. 시드니 스위니의 스타 파워를 내세운 이 영화는 그의 연기 외에는 다소 식상한 점프 스케어 투성이 호러 영화였다. 배경, 설정, 이야기 전개 등에서 '오멘: 저주의 시작'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기시감이 꽤나 강했던 호러 영화였다. 이 영화는 점프 스케어에 과의존하는 호러 연출을 선보이며, '악마의 씨'류의 임신과 연관된 원초적 두려움에 대한 주제는 있지만 '오멘: 저주의 시작'이 이를 좀 더 종교와 신앙과 잘 엮으며 더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시드니 스위니의 열연이며, 특히 클라이막스에서의 연기가 훌륭했다. 요약하자면, 수녀원의 음산한 어두움을 잘 만들어내고, 훌륭한 주연도 갖춘 영화였지만, 이를 완전히 잘 활용하진 못한 느낌이 있으며, 특히 '오멘: 저주의 시작'이라는 명백한 비교대상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만큼 아쉬운 점들이 더욱 부각되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