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들의 뷰: 빅쇼트
/사기업의 뷰: 마진콜
/행정부의 뷰: 투빅투페일
+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잡
이렇게 세 편을 한 세트로 묶어서 봐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 어디까지 얼마만큼 죽어야 주사를 놔주는 것인가. 정답이 없는 큰 질문이다. 왜냐하면 이건 시장의 영역이 아니라 정치의 영역이고, 인간이 만든 시스템 탓으로 돌리면 아주 간단히 마무리되기 때문.
다시 시간이 지나면 잊히고 죽을 사람은 죽고, 우리는 타인의 삶에 그렇게까지 큰 관심이 없기에 피해를 보는 희생양들은 언제나 소외계층이고 그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