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므파탈캣💜

안락
평균 3.4
2022년 09월 28일에 봄
생을 지키는 것만이 소중하고 옳은 것이 아니라는 지혜를 지혜의 목소리로 천천히 전한다. 어쩌면 매일을 지켜나가는 것은 한숨나는 숙제다. - 1. 의미없는 삶을 시간의 노예처럼 버텨내도록 지켜보는 것보다, 원할 때 평화롭게 그만둘 수 있게 해주는 게 더 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공감가는 할머니의 결정 2. 생명이 귀하다고 해서 모두가 생명을 유지해야한다는 것은 비약이다. 바울로 인해 신앙이 시험받은 이삭이 그것을 알린다. 평생 아팠던 어린 동생은 아빠와 함께 교통사고로 즉사했음 3. 주인공의 가족이 판타지마냥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는 것은 할머니의 안락사 결정을 더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토록 드물게 마법같이 행복한 가정이라해도 삶을 이제 그만 내려놓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고 그렇게 설득하는 듯하다. 세상 어떤 집이 저리 화목할까 소름 돋게 비현실적이다. 4. 모태신앙 이삭에게 생과 신은 참 처참하다. 그는 죄없는 동생과 아빠를 어릴 때 잃었고, 비틀거리는 와중에도 열심히 글을 쓰며 희망하던 순간 글을 도둑맞고 모든 사람을 잃었다. 이제는 망가진 인생들을 보호하는 기관에서 조직생활 중 5. 큰이모도 지혜도 왜 착한 사람의 배려는 비극이될까. 아무도 그들의 배려에 감사하지 않고 이용해먹기만 한다. 거기서 내 모습이 비치어 화가난다. 평생을 버려지고 이용당했던 큰이모는 엄마의 임종까지 홀로 수발한다. 6. "그릇이 작은 인간" 서러울 상황에도 가족을 원망하고선 자신을 탓하는 지혜.. 나도 그릇이 작아서 이렇게 외롭고 화가 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