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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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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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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시리즈 ・ 2021

평균 3.1

현수(김수현)는 교도소에서 억울한 옥살이와 산전수전을 다 겪고 사회에 나왔지만 사람들은 아무런 일도 없다는듯 세상은 잘만 돌아간다. 현수가 편의점에 들려 매장내 CCTV 를 정면에서 보는장면, 이렇게도 많고 흔한 CCTV 가 왜 하필 내가 있던곳에는 없었던것일까? 어느 건물 한 옥상에서 담배를 피며 세상을 바라보는 현수, 난 이렇게 심란하고 불행한데, 왜 하필 내가 이런걸 겪었어야했지? 마침 출동중인 경찰차 사이렌소리가 들린다. 평소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듣던 사이렌 소리가 마치 진범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일단 체포하여 감옥에 넣는게 우선 이라는것 처럼 들린다. 장면은 진중한 변호사(차승원) 으로 바뀌며, 그는 경찰서 유치장에 들어간다. 새로운 의뢰인을 꺼내주며 나가려는데, 순간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한 사람이 유치장에 갇혀있는것을 보자마자 접근하여 변호사를 구했냐고 명함을 건내준다. 법정에선 현수의 얼굴을 처음 보자마자 아무 죄 없는 무고한 사람이라고 단번에 알아봤다라고 얘기한것과는 달리, 얼굴도 보이지않으며 뒷모습만 보이는 여자에게 다가가 현수에게 접근 했던 같은방법으로 다른 의뢰인을 찾은 진중한. 이 장면은 마치 진중한 그에겐 처음부터 현수가 무고한 사람이든 아니든 상관없었다는 장면을 나타내는것같다. 그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변호가 필요해 보이는 모든 사람들의 변호를 맡을것이고 모두의 의뢰를 맡는 그의 변호사 인생에는 승소를 하던 패소를 하던 현수의 사건을 비롯하여 상관이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