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플라톤의 동굴에서 빠져나오기 - 인간의 유일한 희망
제1부 동굴 벽에 비친 그림자들
- 대상화의 다양한 얼굴들
1장 들어가며
2장 대상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복합적 개념”
3장 대상화에 대한 재조명: 오해의 스펙트럼
제2부 인간이 처한 상황
- 한계와 가능성
4장 고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세 가지 관점: 영원의 철학
5장 합일의식: 가장 심오한 수준의 실재
제3부 인간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 대상화에 기여하는 기질적 요인
6장 언어를 비롯한 경계의 역설적 속성
7장 자아의 경계
8장 나르시시즘
9장 자아(1): 자아의 본질과 양상
10장 자아(2): 소유냐 존재냐
11장 죽음의 부정에서 파생하는 문제들
제4부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대상화에 기여하는 상황적 요인
12장 상황의 영향력에 대한 인식 제고
13장 상황이 유발한 대상화: 세 가지 고전적 사례
14장 상황이 유발한 영웅주의: 일시적인 대상화 초월
제5부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길
- 플라톤의 동굴 출구로 이어지는 길
15장 깨달음의 문제
16장 대상화 초월을 위한 유신론적·비신론적 접근법
17장 대상화에 대한 해독제: 깨달음의 스펙트럼
부록 / 감사의 말 / 주 / 옮긴이의 말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
존 M. 렉터 · 인문학
448p

존 M. 렉터는 심리학, 철학, 사회학, 종교학 등 다양한 학문의 관점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사건들을 언급함으로써 대상화가 우리의 일상이나 의식적·무의식적 활동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누구나 흔히 사용하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정의에 대한 합의가 존재한다고 보기 어려운 ‘대상화’를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설명한다는 점과, 이를 매개로 인간의 본질적 한계와 가능성을 탐색함에 있어서 통합적인 관점을 견지한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더불어 대상화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나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기존의 연구와 실례를 중심으로 큰 틀을 제시하고,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에서 도출된 통찰들이 만나는 접점과 방향성을 일깨운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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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인간이 저지르는 악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그것을 막을 수 있는가?
타인을 대상화하고 멸시하며 학대하는 ‘대상화’ 연구 20년의 성과!
‘대상화’에 대한 심리학, 사회학, 철학, 종교학 등에서의 논의를 아우르며,
탄탄한 연구와 섬세한 학문적 내용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 뛰어난 저작이다.
“인간 본성의 최악의 측면은 인간이 집단을 구성할 때, 특히 그러한 집단이 인류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새로운 비전을 주창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려는 욕망에 따라 결집할 때 본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서문」에서
대상화의 다양한 얼굴들, 대상화 스펙트럼
우리는 다양한 층위에서 타인을 대상화한다. 대상화란 타인을 주체가 아닌 사물로 바라보고 사물로 인식하는 심리적 현상으로서 다름의 본질을 이해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타인을 대상화한다는 것은 타인을 총체적인 존재로 바라보지 않고 그보다 못한 존재로 오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많은 것을 관찰하고 경험하지만 그것들의 겉모습만 보는 경향이 있으며, 어떤 존재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가 그 존재의 진실을 대변한다고 가정하기도 한다.
이 책 『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 타인을 대상화하는 인간』에서 저자 존 M. 렉터는 심리학, 철학, 사회학, 종교학 등 다양한 학문의 관점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사건들을 언급함으로써 대상화가 우리의 일상이나 의식적·무의식적 활동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누구나 흔히 사용하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정의에 대한 합의가 존재한다고 보기 어려운 ‘대상화’를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설명한다는 점과, 이를 매개로 인간의 본질적 한계와 가능성을 탐색함에 있어서 통합적인 관점을 견지한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더불어 대상화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나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기존의 연구와 실례를 중심으로 큰 틀을 제시하고,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에서 도출된 통찰들이 만나는 접점과 방향성을 일깨운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어떻게 저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왜 누군가가 남에게 저런 짓을 저지를 수 있는가?
“구체적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대상화’ 개념을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설명한다는 점과, 이를 매개로 인간의 본질적 한계와 가능성을 탐색하는 통합적 관점을 견지한다는 점은 이 책의 고유한 특징이다.”
_「역자 후기」에서
플라톤의 동굴에서 빠져나오기
인간의 행동 중에서 악행만큼이나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는 행동은 없을 것이다. 악은 인간 내면에서 비롯되며, 최악의 잔혹 행위는 잔혹한 이념을 가진 집단과 스스로를 강하게 동일시할 때 발생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대상화의 본질과 대상화로 인해 초래되는 악을 크게 ‘인간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본다. 먼저 ‘인간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에 대해서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과 이러한 특성이 문제를 야기하는 방식, 즉 언어, 자아와 경계, 나르시시즘 등을 여러 예를 들어 설명한다. 다음으로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서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처하게 되는 환경과 이러한 상황이 문제를 야기하는 방식을 예컨대 무자퍼 셰리프와 솔로몬 애시의 실험, 나치 전범인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 스탠리 밀그램의 전기충격 실험, 필립 짐바르도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루시퍼 효과), 앨버트 밴듀라의 동물화 실험 등을 통해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깨달음을 해석하고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깨달음의 과정을 데이비드 스타인들-라스트의 도식을 이용해 설명하면서 힌두교, 유대교,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종교적 전통을 통해 살펴보기도 한다.
인류가 깨달음의 상태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수천 년 동안 온갖 경로를 찾아나섰고 소수만이 실제로 그런 경로를 따라 (눈앞에 보이는 것만 맹신했던) ‘플라톤의 동굴’에서 성공적으로 빠져나왔다는 사실은 대상화 문제가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해결하지 못할 난제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602
4.0
잘 나가다가 마무리가 좀 아쉬움.
한치협
4.0
1. '대상화'를 세가지 영역의 스펙트럼(일상적 무관심 / 유도체화 / 비인간화)으로 나누어 인간이 왜 잔인해지는지 설명하는 부분 2. 대상화를 유발하는 기질적 요인과 상황적 요인 3. 강한 자아로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 부분은 흥미로웠지만, 자아, 합일의식, 종교철학를 다루는 부분이 너무 난해했고, 대상화 경향을 줄이기 위한 실용적 제안들이 동기부여, 공감 훈련, 여행 같은 뻔한 얘기라 아쉬웠다. 애니 속 캐릭터 >>>> 인간 p29. 악에 관한 정의가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 책의 목적에 맞게 악을 '자기보호라는 목적에 비추어볼 때 불필요하고 다른 존재의 생명과 삶을 앗아가기 위해 의도적으로 저지르는 행위이며,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사회규범에 따라 결정되는 공공 이익의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수행한 행위'로 정의하고자 한다. p93 분리되고 소외되고 도외시된다는 느낌으로 인해 증폭되는 인간의 자기 염려는 타인을 대상화하는 경향과 이에 따른 갈등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p108~110 문자는 상징이기에 어떤 것을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험의 즉시성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문자는 우리를 상징과 추상의 영역으로 인도하고, 이를 통해 존재를 대상화하는 과정에 기여한다. 타인을 비인간화하는 꼬리표를 사용하는 관습은 수천 년 동안 효과적인 방식으로 폭력적인 갈등을 촉진시켰다.
김신영
4.0
나름 술술 읽힘 종교에 관한 설명도 좋고.. 어렴풋이 알 것 같은 개념들도 좀 또렷해지게 도와주고 일단 일상적 무관심 유도체화 비인간화는 좀 알겠다 자아에 대한 생각도 좀 변했고 여러모로 생각할 것도 꽤 많고 반성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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