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이야기

존 로날드 로웰 톨킨 · 소설/판타지
8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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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였던 톨킨은 생전에『실마릴리온』의 원고를 숱하게 수정하였고 곳곳에 많은 이야기를 추가했다.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은 이 원고를 정리하여 1977년에 『실마릴리온』이란 이름으로 출간했지만, 완결된 서사를 위해 부친의 원고를 일부 수정하고 편집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이에 크리스토퍼 톨킨은 부친이 남긴 글들을 ‘미완성(Unfinished)’ 상태로 수록하고, 그것에 자세한 해설과 주석을 달아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책으로 1980년 출판하기에 이른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한 편의 이야기로 완성되지 못한 이야기들의 모음집이다. 어느 정도 완결성을 갖춘 이야기부터, 글의 사이사이에 삽입된 짧은 메모 및 주석들과 가운데땅의 종족과 인물, 사물에 대한 긴 에세이까지 다양한 형식의 글들을 모았다. 크리스토퍼 톨킨은 편집자로서 역량을 발휘해 부친의 글과 자신의 의견을 구분하고 해설을 추가해 부친의 글이 자연스레 읽히도록 편집했다. 이를 통해 『실마릴리온』으로 풀리지 않았던 의문점들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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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역자 서문 11 서문 14 PART ONE: 제1시대 Ⅰ 투오르의 곤돌린 도달에 대하여 041 주석 099 Ⅱ 나른 이 힌 후린 110 투린의 어린 시절 110 후린과 모르고스의 대화 125 투린의 출발 129 도리아스의 투린 142 무법자들 사이의 투린 157 난쟁이 밈에 대하여 176 도르로민으로 돌아온 투린 190 투린, 브레실로 들어가다 199 모르웬과 니에노르의 나르고스론드행 204 브레실의 니에노르 219 글라우룽의 출현 226 글라우룽의 죽음 238 투린의 죽음 251 주석 262 해설 271 PART TWO: 제2시대 Ⅰ 누메노르섬에 대한 기술 295 주석 306 Ⅱ 알다리온과 에렌디스: 뱃사람의 아내 307 주석 376 Ⅲ 엘로스의 가계: 누메노르의 왕들 386 주석 396 Ⅳ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의 이야기 그리고 로리엔의 왕 암로스에 대하여 403 주석 444 해설 A 숲요정과 그들의 언어 451 해설 B 숲요정을 이끈 신다르 군주들 454 해설 C 로리엔의 변경 458 해설 D 론드 다에르 항구 460 해설 E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의 이름들 468 PART THREE: 제3시대 Ⅰ 창포벌판의 재앙 473 주석 485 해설 누메노르의 길이 단위 499 Ⅱ 키리온과 에오를 그리고 곤도르와 로한의 우정 504 (ⅰ) 북부인과 전차몰이족 504 (ⅱ) 에오를의 질주 515 (ⅲ) 키리온과 에오를 523 (ⅳ) 이실두르의 전통 536 주석 541 Ⅲ 에레보르 원정 559 주석 569 해설 「에레보르 원정」의 문서에 관한 주석, 그리고 이전 판본의 발췌문들 571 Ⅳ 절대반지 수색 588 (ⅰ) 간달프가 프로도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따른 암흑의 기사들의 행보 588 (ⅱ) 이야기의 다른 판본들 595 (ⅲ) 간달프, 사루만 그리고 샤이어에 대하여 607 주석 614 Ⅴ 아이센여울목의 전투 619 주석 635 해설 640 PART FOUR: 제4부 Ⅰ 드루에다인 655 주석 668 Ⅱ 이스타리 674 주석 695 Ⅲ 팔란티르 699 주석 713 찾아보기 721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반지의제왕><호빗>의 독자와 팬들이 가장 오랫동안 기다려온 책, 앨런 리, 존 하우, 테드 네이스미스의 일러스트 버전으로 만나는 국내 최초 출간, <끝나지 않은 이야기> 누메노르, 갈라드리엘, 이실두르…… 톨킨 세계관의 중심 소재였지만 미처 다 등장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지금 다시 무대에 오른다. 갈라드리엘의 설정을 둘러싼 톨킨의 고민 인간적이고 고뇌하는 영웅 이실두르의 최후 피와 맹세로 맺어진 곤도르와 로한의 동맹 간달프가 속한 이스타리와 신비의 돌 팔란티르에 얽힌 배경까지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향연 속으로 완벽주의자였던 톨킨은 생전에『실마릴리온』의 원고를 숱하게 수정하였고 곳곳에 많은 이야기를 추가했다.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은 이 원고를 정리하여 1977년에 『실마릴리온』이란 이름으로 출간했지만, 완결된 서사를 위해 부친의 원고를 일부 수정하고 편집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이에 크리스토퍼 톨킨은 부친이 남긴 글들을 ‘미완성(Unfinished)’ 상태로 수록하고, 그것에 자세한 해설과 주석을 달아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책으로 1980년 출판하기에 이른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한 편의 이야기로 완성되지 못한 이야기들의 모음집이다. 어느 정도 완결성을 갖춘 이야기부터, 글의 사이사이에 삽입된 짧은 메모 및 주석들과 가운데땅의 종족과 인물, 사물에 대한 긴 에세이까지 다양한 형식의 글들을 모았다. 크리스토퍼 톨킨은 편집자로서 역량을 발휘해 부친의 글과 자신의 의견을 구분하고 해설을 추가해 부친의 글이 자연스레 읽히도록 편집했다. 이를 통해 『실마릴리온』으로 풀리지 않았던 의문점들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선다. 그래서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는 『실마릴리온』에 미처 담지 못했던 매력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다. 아라고른의 선조가 살았던 인간 왕국 누메노르의 지리와 기후에 대한 설정과 엘로스의 후예인 누메노르 왕들의 계보, 간달프와 사루만을 비롯한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고, 요정 영주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의 과거사, 이실두르의 최후, 그리고 『호빗』과『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설명하는 내용도 있다. 특히 제2시대와 제3시대를 다루는 2부와 3부는 2022년 9월 아마존프라임을 통해 방영될 블록버스터 드라마 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아마존프라임에서 방영될 는 사우론이 강성해지고 강대국 누메노르가 자신의 욕심을 이기지 못해 파멸한 제2시대의 이야기로, 갈라드리엘과 엘론드 등의 요정들과 단편적인 설정들로만 전해지던 전성기의 누메노르인들이 등장한다. 실마릴리온에서도 제2시대에 대한 이야기는 극히 드물기에, 우리는 갈라드리엘과 요정들이 제2시대에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 제한적인 정보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톨킨이 이 시대에 대해 어떤 설정을 집필했는지, 왜 이 설정들이 『반지의 제왕』과 『실마릴리온』에 드러나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톨킨은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갈라드리엘의 설정을 변경하고 있었으며, 그녀를 실마릴리온에서 벌어졌던 요정의 동족 살해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고 싶었다. 또한 그녀가 제1시대가 끝난 후 축복받은 땅으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를 ‘왕국의 지배자’가 되는 것으로 설정하여 능동적이고 야심 찬 인물로 설정하고 싶어 했던 것이 드러난다. 이를 볼 때 갈라드리엘이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반지의 시험을 통과하여 ‘왕국의 지배자’가 되는 야심을 포기한 것이 평생 동안 가지고 있던 숙원이자 열망을 포기한, 대단한 사건이었음을 새삼 느낄 수 있다. 또 드라마에서 중요 인물로 등장할 이실두르는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서두에 단 몇 장면만 등장했으나 절대반지를 탐하여 차지하고 거만한 모습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다 죽음을 맞아 상당히 부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속의 이실두르는 절대반지가 가진 무게와 부담을 이기지 못해 엘론드를 비롯한 세 반지의 소유자들에게 이를 이야기하러 가는 것으로 나온다. 뿐만 아니라 그가 전투를 치르고 죽는 과정 또한 격조 있고 비장하게 묘사되어, 톨킨의 작품 속에서 영웅적 면모를 여럿 보여주었던 이실두르의 인물상에 걸맞은 최후를 보여준다. 한편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등장했던 곤도르와 로한의 동맹은 그 배경이 상세히 설명되지 않고 소설의 해설에서만 간략히 등장해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사루만과의 국운을 건 일전 후에도 곤도르를 도우러 나서는 배경이 단지 이전부터 존재했던 동맹 때문이라 설명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동맹은 선조들의 국운을 건 전쟁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동부인과 사우론의 위협에 맞서 함께 곤도르의 국운이 걸린 전쟁을 치르고, 칼레나르돈의 거대한 땅을 통째로 할양하여 로히림들에게 안정적인 거주지를 제공하는 과정을 거친 것이었다. 이 과정이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한 장을 통해 세세히 설명된다. 이 과정에 곤도르의 섭정 키리온과 에오세오드족의 족장 에오를이 엘렌딜의 묘에서 행한 엄숙한 맹세가 있었다. 「에레보르 원정」의 경우 간달프가 빌보의 집을 방문에 ‘뜻밖의 파티’를 벌이기 전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가 어떻게 소린을 만났고 어쩌다가 스마우그를 제거하기 위해 호빗을 데리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는지 그 내막을 밝힌다.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소린의 고집을 꺾어 빌보를 모험에 데리고 간 것이 절대반지의 습득과 파괴로 이어졌음을 생각하면 작고 소중한 것이 대단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톨킨의 주제의식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절대반지를 찾아 샤이어로 향한 나즈굴들이 어떻게 샤이어에 도달했는지를 다룬 「절대반지 수색」이나 간달프와 사루만이 속한 마법사 단체 이스타리의 정체를 다룬 「이스타리」, 피핀이 엿보았던 신비의 돌 팔란티르 이야기까지 가운데땅 세계관 대부분의 설정과 요소들을 총망라한 백과사전 같은 책이 바로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다. 다양한 분량의 이야기들과 크리스토퍼 톨킨의 상세한 해설, 그리고 작중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 설정들까지, 영화와 드라마, 소설을 보고 가운데땅에 강한 호기심을 느낀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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