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을 가지고 살 권리

이즈미야 간지
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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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뿔’ 잘린 사람들 · 6 제1강 병·고통이 주는 메시지 불행이라는 포장지에 싸인 선물 · 11 이상과 정상 │ ‘시인’으로 산다 │ 그녀가 집을 나간 이유 │ 건강이란? │ 자신에게 붙인 꼬리표 │ 갈등, 고민한다는 것의 의미 │ ‘힐링’이라는 유혹 │ 불행이라는 포장지에 싸인 선물 │ 진정한 고뇌 제2강 언어에 묻은 손때 우리가 쓰는 말들의 진짜 의미 · 35 보통에 대하여 │ 언어에 묻은 손때 │ 언어의 두 가지 측면 │ 자타의 구별 │ 인칭 문제 │ 현실적으로? │ ‘심적 현실성’에 대하여 │ 각자의 환상 제3강 실낙원 인간 고통의 기원 · 55 인간의 구조 │ 실낙원 │ 분별계교 │ 사악함을 낳는 이성 │ 이성의 한계 │ ‘머리’에 의한 독재 │ ‘마음=몸’의 지혜 │ 우주의 파편 제4강 ‘좋은 습관’이라는 병 뒤틀린 인간 · 75 ‘규칙적인 생활’은 정말 중요한가 │ 건강법의 함정 │ 북풍과 태양 │ 자기 컨트롤 병 │ 자기 형성 이미지 제5강 인간의 성숙 과정 낙타·사자·아이 · 97 감정의 우물 │ 감정을 차별하지 않는다 │ 감정의 신선도 │ 이인증에 대하여 │ 술주정 │ 마음을 토해내는 노트 │ ‘가짜 마음’에서 생겨나는 얕은 감정 │ 낙타·사자·아이 │ 작은 분노에서 큰 분노로 제6강 사랑과 욕망 ‘너를 위해서’라는 말 · 119 고독과 고립 │ 고독을 부인하는 사람과 죽음을 말하는 사람 │ 명랑한 고독 │ 반드시 만날 당신 │ 사랑과 욕망 │ 위장된 욕망 │ 명왕의 사랑 │ 다섯 개의 바나나 │ 보람을 갈구하는 욕망 │ 번뇌즉보리 제7강 내면의 태양 자가발전하는 사랑 · 143 태양 │ 자기에 대한 사랑과 타자에 대한 사랑 │ ‘자기 멋대로’라는 말 │ 자기애 장애 │ 태생적 기준 │ 사랑의 자급자족 │ 절망이란 │ 나선적 사고 제8강 살아있는 것.죽어있는 것 진짜와 가짜 · 167 진짜 자신·가짜 자신 │ 민감하고 굵은 자신 │ 살아있는 것·죽어있는 것 │ 경험과 체험 │ 변화와 성장 │ 보편성 제9강 좁은 길 소수파로 산다는 것 · 185 유니콘의 뿔 │ 좁은 길로 간다 │ 메멘토 모리 │ 자상 행위의 의의 │ 죽음에 다가가는 인간 │ 공황장애의 메시지 │ 불면의 밤 제10강 나선형 인생 자신을 추구하고 자신을 놓다 · 205 나츠메 소세키의 ‘자기 본위’ │ 벌거숭이 임금님 │ 자신감에 대하여 │ 마음의 문단속 │ 번뇌하는 인간 │ 병태 수준에 대하여 │ 자력과 타력, 주관과 객관 │ 인간의 변화·성숙 단계 │ 왜 사는가? │ 십우도 닫는 글 내 멋대로 사는 용기 · 236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어른은 언제 행복해져요? 털어놓기도 담아놓기도 힘든 마음속 문제들, 논리적이지도 않고 남한테 공감받을 수도 없는 이상한 마음들……. 너무 힘든데 왜 힘든지, 어떻게 힘든지 표현하기도 막막한 그런 상황들. 문득 떠오르는 ‘사는 게 너무 힘들다.’ ‘이렇게 살아서 뭐해.’라는 생각들……. 세상살이 수십 년차, 어차피 내 편은 나뿐이고 힐링은 셀프라는 교훈을 획득한 지도 몇 년이 지났건만 나아지는 건 없다. 사람은 언제나 힘들고, 1년 후 내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지 가늠도 되지 않는다. ‘일이 있는 게 어디야.’ 일이 있을 때는 이 팍팍한 세상에서 그래도 할 일이 있다는 것에 고마워하려 하고, 일이 없을 때는 ‘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라고 생각해보려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몸과 마음이 상해가는 걸 느낀다. 세상 사는 건 원래 쉽지 않은 거라며 스스로를 달래보지만 어느 순간 찾아오는 한계. 지하철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한강이 달리 보이고, 우울증을 치료하는 게 인생의 목표인 병원 생활을 흠모하기 시작하는 나를 발견한다. 스스로도 어이가 없다.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멀쩡하게 살면서 이런 생각하면 나쁜 거라고 되뇌어보지만, 마음은 쉽게 펴지지 않는다. 우리 지금, 안 괜찮아요 이런 일이 내 마음속에서만 일어나는 건 아니다. 부쩍 늘어난 정신과 상담, 흔히 듣는 공황장애, 인터넷에 넘쳐나는 ‘죽고 싶다’는 게시물들. 자세히 보면 현재를 살아가는 누구에게서든 발견할 수 있는 괴로움이다. 스스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이런 문제 때문에 어렵게 만든 일자리를 놓치기도 하고, 노력 부족, 의지 박약에 사회 부적응자 소리도 들어야 한다. 마음이 힘들다고 하면 복에 겨워 그런다는 속 터지는 충고를 들어야 한다. 그런데 과연 이게 ‘내’ 잘못인 걸까? 수십 년 동안 정신과 의사로 일해온 이즈미야 간지는 최근 이런 고민을 가지고 찾아오는 의뢰인이 부쩍 늘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자신다울 수 없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할수록 이러한 문제가 심해진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뿔’을 가지고 태어났다. 뿔이란 우리가 우리 자신임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보물로, 태생적 자질을 말한다. 뿔은 두드러지기 마련이라 사람들은 가장 먼저 그 뿔에 관심을 갖고 화제로 삼는다. 동물로서의 습성 때문일까? 집단에서는 뿔 때문에 꼬투리가 잡히거나 놀림을 당하는 등 주위의 먹잇감이 되기도 한다. 그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이 뿔이 있어 살기 고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겨난다. 자신이 자신다울 수 있는 것, 그 중심에는 뿔이 있다. 그런데 그것을 스스로 증오하고 장애물로 생각해 감추며 살아가면 자연히 삶 자체가 빛바래고 무의미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살아갈 에너지가 고갈되어 더는 삶을 꾸려나가지 못하게 된다. _《뿔을 가지고 살 권리》중에서 ‘나다움’을 회복하는 행복 수업 10강 《뿔을 가지고 살 권리》는 카운슬러나 의료직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새로 쓴 책이다. 심도 깊은 이야기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쉬운 예시와 그림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왜인지 일상에서 무료함과 억울함을 느끼며 살아갈 의욕을 잃은 보통 사람들부터 몇 년이나 정신과 상담을 받던 환자들까지, 내가 힘든 진짜 이유를 찾아 설명해주는 이 책은 일본에서 10년 째 심리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음의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실마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치료사, 환자, 또 어떤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분명 힌트를 얻게 될 것이다. 정말로 인생에 변화가 필요하신 분들께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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