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타서전

정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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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죽고 나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전두환이 어떠한 일들을 행했는지, 그리고 그 시대는 어떠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 아울러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가는 오늘날의 시대까지를 정확히 확인하고 기록하기 위해 출간한 책이다.'자서전自敍傳'이란 '자기 스스로 서술한 전기'를 말한다. 그에 반하여 '타서전他敍傳'은 '다른 사람이 서술한 전기'라는 뜻이다. <전두환 타서전>은 본인이 쓴 전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가 걸어온 행적을 보고 서술한 전기이다. 그렇다면 '누가' 서술한 것인가?동양의 역사 편찬 체제 중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가 있다. 기사본말체는 사건의 명칭을 제목으로 내걸고 그에 관련된 기사를 모두 모아 서술하여 사건의 처음부터 끝을 기술한다. <전두환 타서전>은 '기사본말체'에 따라 편찬하였다. 기사본말체의 정신에 맞게 관련 신문 기사 이외에는 어떠한 주관적 평도 수록하지 않았다. 한글 전용 신문이 창간된 것은 전두환의 집권기가 끝난 후다. 그래서 그 시대 신문들은 한자를 많이 사용하였다. 신문기사를 한글로 다시 수록한 것은 오늘날 독자들께서 쉽게 읽도록 함이다. 신문기사는 원칙적으로 날짜순으로 배치하였으나 관련 기사가 추후에 게재된 경우에는 함께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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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머리말기획자의 말001 박 대통령 유고 10002 박정희 대통령 서거 14003 김재규, 집권 노린 범행 18004 10대 대통령 최규하 후보 당선 20005 정승화 계엄사령관 연행 24006 정승화 전 총장 내란방조혐의 구속 26007 정보부장 서리에 전두환 중장 30008 30개 대학생 도심서 대규모 시위 32009 정치활동 중지 대학에 휴교령 34010 광주에 소요 36011 광주에 계엄군 진입 40012 광주사태 사망자 170명 44013 광주사태 민간인 사망 4명 늘어 48014 정부, 광주사태에 ‘유감’ 표명 56015 국가보위비상대책위 설치 58016 ‘국보위’서 사회 개혁 운동 62017 김대중 등 37명 내란 음모 송치 64018 김대중 사형 선고 66019 김대중 사형 선고 70020 김대중 석방 도미 허용 72021 신문·방송·통신 통폐합 76022 해직 때 ‘자체 추가’ 없었다 80023 미, 전두환 장군 지지 84024 각종 불량배 일제 검거 86025 ‘삼청’ 관련자 필요 땐 처벌 88026 ‘사회악 일소’ 구실 인권 침해 극심 90027 최규하 대통령 하야 94028 전두환 장군 대통령후보 등록 100029 폐습 물든 정치인 배격 정계 개편 102030 제5공화국 헌법 발효 104031 전 대통령 90.23% 득표 당선 106032 서 부총리 등 16명 순직 110033 오늘 남북 경제회담 112034 “21세기는 한민족의 시대” 114035 치밀한 사전 계획…‘정오의 기습’ 118036 김근태 민청련 전 의장 보안법 적용 구속 122037 재야인사 등 30명 민청련에서 농성 123038 5공의 ‘명과 암’…새삼스러운 역사의 아이러니 124039 고향방문단 오늘 교환 128040 폭력 조장 이념서적 배제 130041 “개헌논의 89년에 가서” 132042 취조 때 성적 폭행 없다해고 근로자를 고소 136043 “강민창씨 지시로 허위진술 했다” 138044 문귀동에 5년 선고 140045 서울 아시아드 오늘 개막 144046 26개 대학생 5백여 명 건대에서 철야농성 146047 건대 농성 1,219명 전원 연행 150048 금강산댐 건설 중지하라 152049 화천 상류에 대응댐 건설 156050 “김일성 피격 사망” 158051 김일성 평양공항 나타나 162052 대학생, 경찰조사 중 사망 164053 수사진 소환조사 166054 물고문 중 질식사 170055 박군 사건 진상조작 진짜 범인 따로 있다 172056 박종철군 고문치사 경관 3명 더 있었다 174057 “‘박군 고문치사’ 경찰수뇌 알고 있었다” 178058 강민창씨(전 치안본부장) 구속 182059 현행 헌법으로 정부 이양 184060 노태우 대통령 후보 선출 188061 교문 앞서 시위 중 연대생 부상 중태 192062 연대생 이한열군 끝내 숨져 194063 이군 뇌 속 금속물질 최루탄 뇌관의 파편 198064 6·10시위…2,673명 연행 202065 명동시위에 초강경 206066 명동농성 6일 만에 해산 210067 직선제 수용 연내 개헌 214068 실종 KAL기 ‘잔해발견’ 218069 KAL기 탔다 내린 일인 행세 남녀 222070 마유미 어제 서울 도착 224071 KAL기 폭파 김정일 ‘친필지령’ 226072 노태우 후보 대통령 당선 228073 구로구 개표 시작 못해 232074 구로구청 농성 어제 아침 강제 해산 234075 노태우 13대 대통령 취임 236076 민정, 과반수 미달 240077 광주사태 해결 못해 유감 244078 연희동의 ‘시민’…홀가분한 첫밤 248079 전씨 비리 ‘사실확인’ 착수 252080 전경환씨 등 12명 구속 기소 254081 전 전 대통령 모든 공직 사퇴 256082 연희동 이순자씨 “분하고 원통하다” 260083 “7년간 모자 쓰고 기름장사 했어요” 264084 이창석씨 오늘 구속 268085 전씨 사과…백담사 암자 은둔 272086 “‘광주’는 사전 조작 발포 등 전씨 책임” 276087 장세동씨 오늘 중 구속 278088 오늘 전·최씨 동행명령장 집행 280089 백담사에 의사 왕진 건강 진단전씨, 불교 귀의 목적 입산한 듯 284090 “확 나서볼 생각 치밀기도” 286091 전두환씨 오늘 증언 290092 “정치자금 논란 우려 못 밝힌다. 광주 작전권 일원화…관여 안 해” 292093 미, 전씨 증언 반박 296094 전씨 오늘 연희동 사저로 298095 전·노씨 반란혐의 고소 3000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시간은 흐르고 기억은 흩어진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사실 그대로의 ‘기사만’ 수록하였다. 다른 사람이 서술한 전기, 『전두환 타서전』 2017년 4월, 30년간의 침묵을 깨고 『전두환 회고록』이라는 책을 들고 그는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책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고, 또다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전두환 타서전』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죽고 나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전두환이 어떠한 일들을 행했는지, 그리고 그 시대는 어떠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 아울러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가는 오늘날의 시대까지를 정확히 확인하고 기록하기 위해 출간한 책이다. ‘자서전自敍傳’이란 ‘자기 스스로 서술한 전기’를 말한다. 그에 반하여 ‘타서전他敍傳’은 ‘다른 사람이 서술한 전기’라는 뜻이다. 『전두환 타서전』은 본인이 쓴 전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가 걸어온 행적을 보고 서술한 전기이다. 그렇다면 ‘누가’ 서술한 것인가? 기사본말체로 서술한 『전두환 타서전』 동양의 역사 편찬 체제는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기록하는 ‘편년체編年體’, 군주에 관한 본기本紀와 신하 및 주요 인물들의 전기인 열전列傳, 통치제도·문물·경제 등을 분류해 쓴 지志와 연표年表 등으로 기록하는 ‘기전체紀傳體’, 사건의 명칭을 제목으로 내걸고 그에 관련된 기사를 모두 모아 서술하여 사건의 처음부터 끝을 기술하는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가 있다. 이 가운데 ‘기사본말체’가 “가장 발전된 역사편찬 체재”이자 “역사에서 사건의 전말을 알고자 하는 새로운 역사의식의 소산”이며, “따라서, 정치적인 사건을 기술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역사편찬 체재”라고 한다. 『전두환 타서전』은 ‘기사본말체’에 따라 편찬하였다. 기사본말체의 정신에 맞게 관련 신문 기사 이외에는 어떠한 주관적 평도 수록하지 않았다. 주인공 전두환과 이 책에서 다루는 인물 혹은 사건에 대한 모든 평가는 수록된 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판단하게 될 것이다. 한글 전용 신문이 창간된 것은 전두환의 집권기가 끝난 후다. 그래서 그 시대 신문들은 한자를 많이 사용하였다. 신문기사를 한글로 다시 수록한 것은 오늘날 독자들께서 쉽게 읽도록 함이다. 신문기사는 원칙적으로 날짜순으로 배치하였으나 관련 기사가 추후에 게재된 경우에는 함께 배치하였다. 그를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그의 회고록에 대응하는 책이지만, 그를 위해 만든 책이 아니다. 우리가 과연 어떤 시대를 살아왔고 어떤 일을 겪어 왔는지 한 번 상기시켜 돌아보고 또 기억하기 위한 책이다. 오직 역사적 진실이 빛나는 태양 아래 그 모습 그대로 드러나기를 바란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서도 역사적 진실이 사실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이 책이 어떤 이들에겐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이 될지라도 이를 통해 역사를 제대로 바라보고 진실되게 받아들인다면 진정한 역사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옷과 가방에 달린 노란 리본이 세월호 참사를 함께 기억하고 함께 위안하듯이, 전두환과 <전두환 회고록>으로 상처 받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 <전두환 타서전>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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