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젊음과 뜨거운 가슴으로 1년 365일
스스로 불타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CEO가 먼저 읽고 직원들에게 선물해준 책!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일’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해준 책!
평범한 한 청년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미래와 일에 대해 고민하던 어느 날 우연히 오징어 행상을 만난다. 그는 좋은 물건으로만 승부하면 인정받을 수 있는 ‘장사’가 참으로 정직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징어 행상을 따라다니며 장사의 기본기를 익힌다. 그로부터 수년 후 이 젊은이는 야채 트럭 행상을 거쳐 과일과 야채를 판매하는 18평짜리 점포를 차린 뒤 대한민국에서 평당 최고 매출을 올리는 기적적인 성과를 이뤄낸다.
도대체 어떤 비결이 있었기에 이처럼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또 그 성공에 이르기까지 어떤 수많은 노력과 좌절을 겪어야 했을까? 이 책은 일명 ‘총각네 야채가게’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농수산물 전문 판매점의 이영석 사장과 ‘총각네’ 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낸다.
트럭 행상 시절 바나나를 팔기 위해 황학동 시장에서 구해온 원숭이를 홍보에 이용했던 기발한 아이디어, 고객에게 최고로 싱싱하고 품질 좋은 과일을 팔기 위해 매일 새벽 가락시장에 나가 수많은 과일을 직접 맛보고 고르는 끈기와 노력, “일이 즐겁지 않으면 인생도 즐겁지 않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직원과 고객이 함께 만들어낸 가족 같은 유대감, 무모해 보이지만 꼭 달성해내고야 마는 일일 재고 0%를 향한 도전…. 이처럼 총각네 야채가게에서는 대형 마트나 보통의 소매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나는 오늘도 즐거움을 사러 야채가게로 간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대치동에 첫 점포를 개업한 이래 오늘날 서울 지역 40여 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지닌 가게로 성장했다. 집 앞에 있는 일반적인 식료품점이나 골목마다 돌아다니는 트럭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과일과 야채를 판매하지만 총각네 야채가게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물건을 사기 전에 과일이나 야채의 상태가 어떤지 묻지 않는다. 그만큼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고객을 마치 가족처럼 살갑게 대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정겨운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대기업과 같이 철저한 시스템으로 수집, 관리되는 고객 명단 하나 없지만, 총각네 직원들은 단골손님들의 입맛이나 취향을 기억하고 심지어는 고객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소탈하게 나눈다. 또 자신이 판매한 물건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과일에도 A/S를 해준다. 과일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생선 역시 그날 들여온 물건은 그날 다 팔기 때문에 냉동고조차 들여놓지 않았다. 이런 모습들은 무엇을 팔든 최상의 품질로 승부하면 된다는 장사의 기본 정신이 지켜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게는 무대가 되고 직원들은 배우가 되어 관객 역할을 맡은 손님들이 즐거워하면서 잠시라도 들를 수 있는 곳, 날마다 싱싱한 물건과 에너지로 가득하고 즐거운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곳. 총각네 야채가게는 단순히 과일이나 야채만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고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열정과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준다.
그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라!
총각네 야채가게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주위에 수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몇 년째 대기업 입사시험 준비에만 목을 매고 있던 청년들이 리어카를 끌고 가락시장으로 향했다. 어렵고 딱딱한 마케팅 이론만 공부해왔던 기업의 마케팅 사원들은 단체로 견학을 와서 총각네 야채가게의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배워갔다. 또 대기업의 리더들은 이영석 사장과 총각네 직원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가치 있는 조직을 만드는 리더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이 뜨거운 열정과 자기 일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성공을 일궈낸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현장에서 체득한 독창적인 경영 방식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총각네 야채가게 이야기는 취업전선을 향해 무작정 돌진하기만 하는 학생들은 물론 꿈과 열정을 잃어버린 채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지만 소중한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